무신사, 패션 PB 매출 상승세…뷰티 PB 사업도 강화

시간 입력 2025-05-11 07:00:00 시간 수정 2025-05-09 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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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9일 화장품 PB ‘위찌’ 신제품 출시
무신사 패션 부문 PB, 3년 연속 매출 상승세
“위찌, 다방면으로 고객 접점 확대할 계획”

무신사 위찌의 ‘클라우드 워터 틴트’ 화보. <자료제공=무신사>

무신사의 패션 부문 자체브랜드(PB) 상품이 3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PB 상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자 무신사는 패션 분야 외에도 뷰티 브랜드까지 PB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의 화장품 PB 브랜드인 ‘위찌’는 지난 9일 ‘클라우드 워터 틴트’와 ‘프리앤이지 아이브로우 펜슬’ 2종을 신규 출시했다. 틴트 제품의 경우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만3000원이다. 아이브로우 펜슬 제품은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만원이다.

위찌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 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처음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찌는 GS25와 협업을 통해 지난 4월 10일부터 뉴안녕인사동점, GS강남점 등 20개 점포에 뷰티 특화 매대를 설치해 오프라인에서 일부 색조 화장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무신사의 화장품 부문 PB 브랜드는 오드타입과 위찌 총 2개다. 특히 무신사는 위찌 론칭 직후인 지난 3월, 일본에서 오드타입과 위찌를 소개하는 단독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최근 뷰티 PB 브랜드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무신사는 패션 부문을 통해 PB 브랜드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무신사의 패션부문 자체 기획 브랜드 매출은 3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 2022년 해당 부문의 내수와 수출 전체 매출은 총 1794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이후 2023년 2605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상승했다. 여기에 해당 부문의 작년 총 매출은 3382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5% 올랐다.

무신사는 지난 2월 론칭한 위찌와 관련, 최근 ‘리틀리위찌’라는 상표를 출원하는 등 해당 브랜드 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카테고리 확장 등 다양한 방향으로 사업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10~20대 고객의 데일리 메이크업에 최적화된 아이템으로 국내외 고객 접점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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