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3시간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3005’ 출시

시간 입력 2025-05-14 10:48:00 시간 수정 2025-05-14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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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어마스크 3005, 3시간 내화 구조 인정 획득

KCC 관계자가 도막두께 기준 3시간 내화 성능을 확보한 고성능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3005’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KCC>

KCC가 신제품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3005’에 대한 3시간 내화구조 인정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정은 12층 또는 50m를 초과하는 철골 건축물에 적용되는 내화 기준으로, 해당 제품이 고온 화재 조건에서 철골 구조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내화도료는 화재 시 단열층을 형성해 철골을 고온으로부터 차단하고 구조물 붕괴를 지연시키는 안전 자재다.

화이어마스크 3005는 기둥과 보에 국내 최저 도막 두께인 9.45mm를 적용해, 동급 제품 대비 얇은 도막으로 동일한 내화 성능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인천 지역 대형 글로벌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공급중이며, 향후 고층 빌딩, 플랜트, 물류창고 등 고난도 화재 안전 설계가 요구되는 현장으로의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KCC는 다양한 건축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내화도료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현재 KCC는 3시간 외에도 1시간, 2시간용 내화도료 제품군에서 모두 최소 도막 두께 인정을 보유하고 있다.

또 글로벌 도장 장비 전문기업 그레이코와 협업해, 국내 도료업계 최초로 에폭시계 내화도료 도장 장비인 ‘XM PFP(고점도 2액형 내화도료 코팅 장비)’를 도입한 바 있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 상무는 “이번 화이어마스크 3005는 고객의 원가 절감과 시공 편의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고층 건축물이나 대형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현장의 특성과 요구에 가장 적합한 내화도료를 제공해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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