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색엔진 ‘앨런’, 딥 리서치·크롬 확장 기능으로 사용성 극대화
AI 휴먼 ‘페르소닷AI’, 북미·동남아 시장 공략…하반기 수익화 ‘청신호’

이스트소프트 AI 검색 엔진 ‘앨런’. <출처='앨런' 웹페이지 메인 화편 갈무리>
백신 프로그램 ‘알약’으로 잘 알려진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 검색 엔진 ‘앨런(Alan)’과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닷AI(PERSO.ai)’를 필두로 AI 전문기업으로의 대대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다. 과거 보안 소프트웨어 중심이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AI 기반 서비스로 빠르게 재편하는 모습이다.
이스트소프트 AI 사업의 선봉에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AI 검색 엔진 ‘앨런’이 있다. ‘앨런’은 이스트소프트가 고도화해 온 대화형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와 자회사 이스트에이드가 포털 ‘줌’에서 10여 년간 쌓아온 검색 노하우, GPT와 같은 글로벌 범용 LLM 등을 결합한 서비스다.
이스트소프트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앨런’의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용자의 복잡한 검색 의도를 파악해 심층 분석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딥 리서치’ 기능을 선보였다. ‘딥 리서치’는 웹뿐 아니라 유튜브 영상, PDF 파일까지 분석해 맥락에 맞는 이미지와 표를 포함한 고품질 보고서를 제공한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 전용 ‘앨런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하며 사용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기도 했다. 이 확장 프로그램은 웹 페이지 3줄 요약, 중요 문장 하이라이트, 추가 질문 제안 기능을 제공하며, 유튜브 영상 요약 및 스크립트 재생 기능도 지원한다.
‘앨런’은 웹과 앱(PC·모바일) 모두에서 빠른 응답의 ‘Alan V3’, 추론 중심의 ‘R1’, 심층 분석이 가능한 ‘딥 리서치’ 등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민감한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특화 모드 ‘알약xLLM’도 제공한다.

이스트소프트 CES2025 부스 조감도. <출처=이스트소프트>
AI 휴먼을 지향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페르소닷AI’ 역시 이스트소프트의 핵심 성장 동력이다. 현재 1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페르소닷AI’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기능 고도화를 통해 북미와 동남아 시장으로의 확장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AI 기반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의 영상 길이(5초~30분) 및 업로드 용량(최대 2GB) 제한을 완화하고, 지원 언어에 베트남어를 추가하는 등 글로벌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AI 수익화에 나설 전망이다. 회사 측은 ‘페르소닷AI’의 유료화 전환을 시작으로 AI 교육 사업의 계약 실적 반영, AI 가상피팅 아이웨어 커머스 ‘라운즈’의 가맹점 확대 등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AI SaaS 사업은 이제 매출 회수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며 “‘'페르소닷AI’ 유료화와 더불어 AI 교육, 커머스, 게임 신작까지 더해지면 하반기에는 실질적인 손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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