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빵집 ‘풍미소’, 6월 구리점 오픈…경기도 첫 매장

시간 입력 2025-05-26 07:00:00 시간 수정 2025-05-23 17: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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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재오픈하는 구리점에 풍미소로 식료품 강화
풍미소, 2022년1월 롯데마트맥스 상무점에 첫 선…현재 4개 매장 운영
풍미소 연 그랑그로서리 은평점, 베이커리 매출 증가

롯데마트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를 오는 6월 롯데마트 구리점에 열 예정이다. 지난 2021년 브랜드 론칭 이후 첫 경기도 내 매장이다.

롯데마트는 풍미소를 연 롯데마트 지점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본 바 있다. 이에 오는 5월말 구리시에 재오픈하는 롯데마트 구리점에 풍미소를 입점시켜 고객를 끌어모을 계획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직영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가 오는 6월 롯데마트 구리점에 오픈한다. 롯데마트 구리점은 구리유통종합시장 내에 위치하며 5월말에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구리점의 오픈 일정에 맞춰 풍미소를 연다. 풍미소로 재오픈하는 구리점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롯데마트 구리점은 앞서 1999년 영업을 시작해 20여년 간 수도권 동북의 유일한 대형마트로 운영됐으나 2021년 계약만료로 폐점한 바 있다. 이후 구리시와의 협의를 통해 유통종합시장 재입점에 성공했다.

롯데마트가 구리점에 풍미소를 여는 것은 풍미소가 마트 매출을 늘리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은평점은 지난 2023년 12월 28일 매장의 90%를 식료품으로 채운 식료품 특화 매장 그랑그로서리로 재단장한 바 있다. 그랑그로서리 은평점은 오픈 이후인 2023년 12월 28일부터 올해 4월 16일까지 약 1년 4개월 간 매출이 직전(2022년9월8일~2023년12월27일) 기간과 비교해 10% 이상 늘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중 베이커리 매출이 풍미소 오픈 효과로 인해 재단장 이전 대비 40% 증가했다.

풍미소는 지난 2021년 론칭한 브랜드다. 롯데마트 푸드이노베이션 센터와 베이커리 팀이 론칭 전 1년간 연구 끝에 탄생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풍미소 제품은 비슷한 스펙을 가진 프랜차이즈 빵집 제품 대비 60~70%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풍미소는 2022년 1월 △롯데마트맥스 상무점에 1호점을 열었다. 현재 △롯데마트맥스 목포점 △그랑그로서리 은평점 △제타플렉스 서울역점까지 총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2023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지하 1층에 위치한 롯데마트에 1호점을 열었다. 2024년에는 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에 2호점을 오픈했다.

한편, 올해 1분기 롯데마트의 매출액은 1조4873억원으로 전년동기(1조4825억원) 대비 0.3%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전년동기(432억원)과 비교해 34.8% 줄었다. 경기 침체와 영업일수가 하루 줄면서 국내 사업 매출이 부진했다. 여기에 통상임금 영향 등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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