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필리핀에 약 1조 규모 ‘FA-50’ 12대 추가 수출

시간 입력 2025-06-04 09:17:26 시간 수정 2025-06-04 09: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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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공군, FA-50PH 12대 추가 도입…총 24대 수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3일 필리핀 국방부와 FA-50 추가 12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종원 KAI 전략본부장, 강구영 KAI 사장, 필리핀 미손 획득 차관, 호나산 회득 차관보.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일 필리핀 국방부와 FA-50 추가 12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필리핀에 총 24대의 FA-50을 수출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항공기와 후속군수지원을 포함해 약 7억달러(한화 약 9753억원)이며, 2030년까지 12대 항공기를 납품하는 조건이다.

추가 12대 FA-50PH는 공중급유기능을 통한 항속거리 증대, 능동위상배열레이더(AESA), 공대지·공대공 무장 장착을 통해 탐지 및 타격 능력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업그레이드된 FA-50PH 12대 추가 도입으로 필리핀 공군의 현대화와 영공 방위 능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필리핀 공군의 운영경험에 기초한 FA-50PH 신뢰가 바탕이 됐으며, 방위사업청, 공군,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외교부, 필리핀 현지 공관 등 정부와 군, 그리고 기업이 원팀으로 이뤄낸 성과이기도 하다.

앞서 KAI는 2014년 필리핀과 FA-50PH 12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여 2017년까지 납품을 완료한 바 있다. FA-50PH는 필리핀 공군의 주력 항공 전력으로 자리 잡았으며, KAI의 안정적인 후속지원이 운용 신뢰성 확보로 이어지면서 이번 추가 도입 계약이 성사됐다.

KAI는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등 수출 플랫폼을 다변화하며 수출 활로를 지속적으로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 FA-50은 아시아 시장에서 입증된 기종으로, 지난 10여 년간 필리핀의 안정적인 운용 경험이 이번 추가 수출로 이어진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성능개량 및 후속지원을 통해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KAI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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