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와 소통 위해 쿠팡·이마트 등 대관 조직 재정비
롯데유통군 5일부터 역대 최장 ‘롯데레드페스티벌’ 개최
이마트는 ‘고래잇 페스타’ 열고 식품·가전 전방위 혜택

<사진제공=각 사>
제21대 대통령 조기 대선이 마무리되고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유통가가 분주히 재정비 태세에 돌입했다. 쿠팡과 이마트 등은 대관 조직을 재정비하고, 백화점과 마트 등은 소비 회복을 기대하며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제12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지난해 12월 3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지 183일 만이다.
조기 대선 마무리로 장기화된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유통가도 바삐 움직이고 있다.
먼저 쿠팡과 이마트 등 주요 유통 기업이 대표진을 바꾸고 대관 인사를 새롭게 영입하는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새 정부의 새로운 정책 방향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다.
쿠팡은 지난달 26일 강한승, 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서 박대준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했다. 또 길진균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국회 대관 담당 임원(전무급)으로 선임하고 국회의원 보좌진 출신 대관 담당 직원의 채용을 진행 중에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달 1일 김수완 이마트 미국 법인장(전무)를 경영전략실 경영지원총괄로 선임했다. 이마트 CSR 담당 상무를 지낸 김 전무는 그룹 내에서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꼽힌다. 또 이번 인사로 대관업무와 경영지원을 겸하던 김민규 전략지원본부장(부사장)이 홍보, 대관업무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는 앞다퉈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탄핵 이후 얼어 붙었던 소비 시장도 침체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롯데유통군은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통합 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연중 1회 개최되는 롯데레브페스티벌에는 롯데백화점, 롯데온, 롯데홈쇼핑 등 유통 계열사와 호텔롯데, 롯데웰푸드 등 2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보다 기간을 일주일 더 늘려 역대 최장 기간 운영된다.
박상욱 롯데 유통군HQ 신사업·마케팅 본부장은 “연중 단 한 번 열리는 역대급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열어 고객이 모든 일상에서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5일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인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한다. 제철 신선식품, 가전제품 파격 할인까지 전방위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압도적인 가격에 더해 이마트만의 기획 상품을 준비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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