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거래액 5조4096억원·전년비 5.7% 증가
제일제당·대한통운 내부거래액이 절반 넘어
매출 중 내부거래가 90% 이상인 계열사만 12곳
CJ그룹의 지난해 내부거래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5년 지정 30대 대기업집단의 계열회사간 상품·용역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CJ그룹의 지난해 내부거래 비중은 16.6%로 전년 대비 0.2%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지난해 30대 대기업집단의 평균 내부거래 비중은 39.8%로, 전년 대비 2.7%p 상승했다.
CJ그룹의 2024년 내부거래총액은 5조4096억원으로 전년 5조1174억원 대비 5.7%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집단 계열사의 불공정 내부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두고 있는데, 이에 따라 총수일가(특수관계인)가 30% 이상 지분을 가진 상장 계열사 또는 20% 이상 지분을 가진 비상장 계열사에 대한 부당이익 제공이 금지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CJ그룹의 내부거래 규제대상 계열사는 총 66곳으로 전년 대비 7곳 줄었다. 매출이 큰 주력 계열사로는 대한통운, 제일제당, 올리브영, 프레시웨이, CJ ENM, CGV, 푸드빌, 올리브네트웍스, 스튜디오드래곤, 피드앤케어 등이 포함된다.
이들 중 제일제당과 대한통운과의 내부거래 규모가 가장 컸다. 지난해 제일제당과 대한통운의 내부거래액은 각각 1조6975억원, 1조1892억원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CJ그룹 계열사 중 내부거래 비중이 90% 이상인 곳도 12곳이나 있었다. 세부적으로 △문화창고(100%) △삼해상사(100%) △제이에스픽쳐스(99.7%) △대한통운에스비(99.6%) △대한통운비앤디(99.1%) △디아이웨어(99.0%) △스튜디오테이크원(97.1%) △돈돈팜(96.3%) △씨제이엠디원(95.5%) △신의도천일염(95.5%) △이앤씨인프라(94.0%) △씨제이텔레닉스(92.2%) 순으로 내부거래로 발생한 매출 비중이 컸다.
반면 주력 계열사 중 올리브영(0.3%), 티빙(0.8%), CGV(1.8%), 푸드빌(6.8%), CJ ENM(9.7%) 등은 내부거래 비중이 한 자리 수대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CJ그룹 총 매출액은 32조6104억원으로 전년 31조1744억원 대비 4.6%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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