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사업 재단장 신세계…시코르 PB 관련 상표권 출원

시간 입력 2025-06-21 07:00:00 시간 수정 2025-06-20 09: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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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지난 16일 ‘시코르 샤인 메쉬 쿠션’ 상표 출원
“PB상품의 제품 다양화 및 확장 차원의 선제적 등록”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시코르 강남점이 오는 27일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공사 중이다. <사진=최수빈 기자>

신세계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자체브랜드(PB) 상품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가성비 있는 PB 상품을 통해 소비자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판단된다.

21일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16일 ‘시코르 샤인 메쉬 쿠션’ 상표를 출원했다. 해당 상표의 지정상품은 메이크업 파운데이션과 분첩, 화장용구 케이스 등이다.

2016년 론칭된 시코르는 1년 후인 2017년 ‘바디컬렉션’을 시작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PB 상품을 판매해왔다. 이후 2021년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면서 색조 화장품으로 PB 상품군을 확장했다.

현재 시코르의 PB 상품 브랜드는 립 제품과 베이스메이크업 등으로 구성된 ‘시코르메이크업’, 클렌징 제품 등을 판매하는 ‘시코르스킨케어’, 바디워시 등을 판매하는 ‘시코르바디컬렉션’, 퍼프·스펀지 등을 선보이는 ‘시코르뷰티툴’ 등 총 4개가 있다.

4개 브랜드를 달고 판매되는 전체 PB 상품은 91개다. ‘시코르뷰티툴’ 브랜드의 제품이 51개로 전체 PB 상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신세계가 최근 상표 출원한 ‘시코르 샤인 메쉬 쿠션’ 제품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시코르의 PB 브랜드 중 ‘시코르메이크업’ 제품군에 속한다. ‘시코르메이크업’의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분류되는 상품은 스틱 파운데이션과 피니싱 팩트 총 2개 뿐이다. 이에 상품군 확대 차원에서 해당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PB상품의 제품 다양화 및 확장 차원에서 상표를 선제적으로 등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코르는 PB 상품 브랜드를 전개하면서도 기존 럭셔리 뷰티 브랜드 중심 입점이 아닌, 국내 뷰티 브랜드 입점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7일 강남역 대로변에 130평 규모로 오픈 예정인 시코르 강남역 매장은 입점 브랜드 중 국내 뷰티 브랜드를 절반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시코르 매장의 국내 뷰티 브랜드 구성비는 30% 정도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홍대점을 포함한 일부 점포는 위치 특성 상 고객 중 외국인 관광객이 비율이 높았다”라며 “명동, 홍대, 동대문 등 외국인이 많이 몰리는 상권을 중심으로 출점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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