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인터내셔널, 말레이시아 주식시장 상장…시장 확장 가속도

시간 입력 2025-06-23 17:45:00 시간 수정 2025-06-23 17: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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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인터내셔널, 24일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 예정
상장 예정 주식 수, 총 14억3280만주…신주 1억4328만 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쿠쿠홈시스 본사 전경. <자료제공=쿠쿠홈시스>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의 말레이시아 법인이 현지 증권시장에서 상장을 결정했다. 쿠쿠홈시스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된 자금으로 말레이시아 지역 사업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쿠쿠홈시스의 말레이시아 법인 쿠쿠인터내셔널은 오는 24일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할 예정이다. 현재 쿠쿠인터내셔널의 발행주식은 총 12억8952만주이며 상장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총 14억3280만주다.

해당 법인의 공모는 신주발행 1억4328만주, 구주매출 1억5044만4000주로 구성됐다. 쿠쿠인터내셔널의 자산총액은 지배회사인 쿠쿠홈시스 자산총액의 34.9%인 4921억원이다.

앞서 쿠쿠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0월 기업공개 추진을 위한 1차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당시 쿠쿠인터내셔널의 공모 구조는 신주발행 1억4328만주, 구주매출 2억2208만4000주로 이뤄졌다. 상장을 앞두고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을 매각하면서 구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쿠쿠 관계자는 상장 배경에 대해 “제품과 서비스 확장을 통한 말레이시아 현지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영업력 강화와 유통망 확장으로 고객과의 접점 증대”라며 “물류와 창고 관리 시스템 개선, 데이터 서버 업그레이드를 통한 운영 효율성을 제고”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4년, 쿠쿠인터내셔널은 말레이시아에 전기밥솥과 정수기 등을 유통하기 위해 설립됐다. 쿠쿠인터내셔널은 말레이시아 내 최초 기간별 렌털 비용 선택 정책 도입, 자체 어플을 통한 서비스 예약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이후 쿠쿠인터내셔널은 지난 2021년 9월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7년 만에 렌탈 계정 100만개를 돌파했다.

현재 쿠쿠인터내셔널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기존 주력제품 외에도 에어컨, 매트리스, 뷰티케어 등으로 사업 영역 확장 중이다. 다만 해당 법인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한 93억4841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쿠쿠인터내셔널과 미국 법인을 제외한 쿠쿠홈시스의 해외 법인들은 올해 1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쿠쿠홈시스의 종속기업은 총 5개가 있다. 이 중 말레이시아 IT 서비스 법인인 쿠쿠글로벌테크놀로지는 순손실144만원을 기록했다. 싱가포르법인의 경우 순손실 82500만원을, 인도법인의 경우 순손실 1억6857만원을 기록했다. 미국법인은 같은 기간 순이익 9억3907만원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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