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26일까지 판교 넥슨 사옥 및 일대에서 NDC 진행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지식 공유 행사인 ‘2025년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nce, 이하 NDC 25)’가 24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3일간 넥슨 판교 사옥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 개막에 맞춰 현장을 찾은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환영사를 통해 행사의 의미와 시작을 전했고,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기조강연을 진행했으며, 이밖에 다양한 세션과 부대 행사 등이 분위기를 채웠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6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 현장으로 돌아온 NDC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NDC는 2007년 넥슨 개발자들이 모여서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던 소규모 사내 스터디에서 시작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게임은 기획부터 출시, 그리고 라이브 서비스까지 수많은 단계를 거쳐서 완성이 된다”며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마케팅, 운영 등 다양한 분야가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비로소 하나의 게임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렇기에 서로의 영역을 이해하고 경험을 나누는 과정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서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찾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NDC의 핵심은 바로 이런 실무 중심의 지식 교류와 경험 공유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게임 산업의 환경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수 대형 IP 중심의 시장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산업 전반의 양극화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기존 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 수준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유저 경험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오히려 기본에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기술과 환경이 달라져도 결국 유저는 재미있는 게임을 기억하고, 그런 게임을 다시 찾는다”고 전했다. 또한 “이 점은 제가 넥슨을 이끌면서 변함없이 지켜온 기준”이라며 “늘 재미라는 본질에 더 깊이 다가가고자 노력해 왔고, 그 재미를 더 오래 그리고 더 많은 유저에게 전하기 위해서 고민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넥슨의 전략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넥슨은 변화 속에서 게임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고,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데이터 기반의 분석 체계와 정교한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해 왔다”며 “주요 IP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멀티플랫폼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공동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마비노기는 물론 블루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등 다양한 타이틀의 성과는 넥슨이 추구하는 철학과 전략이 하나의 IP를 확장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해 나가는 길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을 한다”며 “이번 NDC에서 넥슨의 고민과 방향성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NDC에는 IP 분야의 세션이 새롭게 신설됐으며, 주요 IP 관련 주제를 포함해 총 10개의 분야 49개의 세션이 준비됐다. 구체적인 세션 분야는 ▲IP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운영 ▲사업&경영관리 ▲데이터분석 ▲블록체인 ▲인공지능 ▲커리어 등이다.
이 대표는 “올해 NDC가 잠시 멈췄던 현장 기반의 지식 교류를 다시 활성화하며 각자 현업에서 마주한 현실과 해법을 진솔하게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NDC가 게임이 지닌 특별한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서로의 경험을 통해서 의미 있는 통찰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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