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 강화하는 롯데마트·이마트…경기도서 같은날 매장 재오픈

시간 입력 2025-06-25 17:14:44 시간 수정 2025-06-26 0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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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그랑그로서리 2호 구리점 오픈
온라인 업계의 침투율 증가에 유통 기업, 매장 재출점으로 방어

오는 26일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 외관. <자료제공=이마트>
오는 26일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 외관. <자료제공=이마트>

유통업계에 이커머스 공세가 거세지면서 오프라인 대형 유통 기업인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점포 리모델링을 통한 본업 강화에 나섰다.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오는 26일 경기도에서 차세대 미래형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25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 킨텍스점은 오는 26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이마트는 ‘공간 혁신’을 강조하면서 스타필드 마켓을 미래형 매장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마켓을 통해 장보기 외에도 휴식과 문화를 아우르는 신개념 공간 혁신 모델 적용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은 이마트 킨텍스점 지하 1층에 위치한 트레이더스와 일렉트로마트를 제외한 지상 1층과 2층 영업면적 1만4694㎡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마트 킨텍스점 지상 1, 2층에 ‘북 그라운드’와 ‘키즈 그라운드’가 조성됐다. 또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이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면적은 기존보다 2배 가량 확대된 661㎡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무신사 스탠다드와 모던하우스, 데카트론, 신세계팩토리스토어 등 신규 인기 브랜드들을 대거 유치했다.

위수연 이마트 개발혁신본부장은 “선제적 투자를 통해 킨텍스 상권 내, 기존 랜드마크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에서 여가와 쇼핑이 융합된 ‘스타필드 마켓’만의 독보적인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통 대기업 맞수인 롯데마트 역시 같은 날 매장 리뉴얼 오픈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마트 구리점은 2021년 철수 이후 4년 만에 ‘그랑그로서리’ 2호점으로 재오픈을 앞두고 있다.

롯데마트는 매장의 90%를 먹거리로 채운 그랑그로서리 포맷의 매장을 지난 2023년 은평구에 처음 선보인 바 있다.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그랑그로서리 2호점 매장 역시 식료품 전문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3630㎡에 달하는 해당 매장의 1층은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매장으로 구성됐다. 2층의 경우 문화센터와 프랜차이즈 뷔페 입점이 예정됐다.

앞서 SK증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롯데마트 구리점은 월드점, 서울역점에 이어 롯데마트 전국 매출 실적 3위까지 올랐던 점포다. 이에 해당 지점 리뉴얼 오픈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5월 해당 매장 사전 점검에 참석해 “그동안 대기업 대형마트 부재로 불편을 겪었던 많은 시민들이 롯데마트 재개장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남은 한 달간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같은 유통 대기업들의 잇따른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 오픈은 온라인 업계의 음·식료품 업계 침투율 증가에 방어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1조6858억원으로, 4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리뉴얼 매장이 오프라인 매출을 주도하는 점도 작용했다. 실제로 롯데쇼핑의 올해 1분기 IR자료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국내마트·슈퍼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1조3831억원 대비 4.3% 감소한 1조3235억원이다. 하지만 하지만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의 매출은 지난해 11월 리모델링을 거친 이후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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