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11년간 1조 넘는 배당… “지속 성장으로 주주가치 높인다”

시간 입력 2025-06-28 08:00:00 시간 수정 2025-06-27 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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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연속 현금 배당, K-게임사 중 유일…최고 수준 배당 기조
2020년 이후 ‘3개년 단위 주주환원 정책’으로 예측 가능성 제고
2026년 매출 2조 목표…‘아이온2’ 등 신작으로 실적 반등 기대

국내 대표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지난 11년 동안 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이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11년 연속 배당 성향 30%를 유지한 결과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08년부터 16년 동안 매년 현금 배당을 유지해왔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는 연결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 성향을 30%로 확대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배당 기조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엔씨는 주주 신뢰 강화와 배당 규모에 대한 주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는 ‘3개년 단위 주주환원 정책’을 도입했다. 이같은 정책에 따라 매 3년 단위로 배당 계획을 수립·공시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도 2027년까지 연결 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하는 것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배당 기준일을 배당액 확정일 이후로 조정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배당 선진화 정책’의 취지에 맞춰 개선한 것으로, 이에 따라 주주들은 확정된 배당액을 확인한 뒤에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엔씨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강도 높은 경영 쇄신과 함께 근본적인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내고 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주주를 위해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2026년의 목표 매출액을 최소 2조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실제 엔씨의 하반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올해 MMORPG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아이온2’를 비롯한 주요 타이틀의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경영 쇄신 작업을 통해 안정화한 비용 구조가 실적 반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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