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협동로봇 1위에도…2015년 출범 후 올해 1분기까지 적자
북미 지역 솔루션 엔지니어링 업체 인수 위한 현장 실사 진행 중
3분기 통합 R&D 센터 구축‧4분기 지능형 로봇 솔루션 출시 예정

두산로보틱스가 올해 하반기 인수합병(M&A)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협동로봇 분야 점유율 1위로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2015년 출범 후 줄곧 적자가 쌓이고 있는 탓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혁신을 선언한 만큼 이번 M&A를 통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북미 지역 솔루션 엔지니어링 업체 인수를 위한 현장 실사를 진행 중이다.
두산로보틱스는 내부 논의를 거쳐 오는 3분기 내로 해당 M&A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언급할 수 없지만 아직까지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M&A 외에도 전략적 파트너십 등 외부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한 내부 기술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2~3년간 AI 중심의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휴머노이드 사업 진출을 위한 인재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4월 AI 혁신을 통해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을 협동로봇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AI 기능을 통합한 형태인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협동로봇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AI 기능을 통합한 형태로 간단히 설치 후 바로 운영할 수 있는 플러그앤플레이 제품이다. AI를 통해 작업 경로와 순서를 최적화하고 작업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다수의 협동로봇간 협업으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회사는 기존 로봇 팔 중심의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로봇, 소프트웨어, AI가 완제품으로 통합된 로봇 솔루션 모델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사용자 편의 확대를 통한 다양한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단위 판매 가격 상승과 높은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연내까지 AI 및 휴머노이드 로봇 인력을 전체 직원의 25% 이상 채용한다는 목표다. 오는 3분기 통합 R&D 센터를 구축하고, 4분기에는 자체 개발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두산밥캣과의 시너지도 모색하고 있다. 두산밥캣 채널 협업을 통한 북미 시장 내 팔레타이징 솔루션 매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북미 지역 내 세일즈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두산로보틱스가 대대적인 조직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는 이유는 수익성 확보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두산로보틱스는 두산그룹 계열사 가운데 대표적인 적자 기업으로 꼽힌다.
회사는 2015년 출범 후 단 한 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다. 올해 1분기에도 연결기준 매출 53억원, 영업손실 1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5% 줄었고, 영업손실은 전년(69억원) 대비 75.8% 늘어난 수치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4월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협동로봇 시장을 넘어 성장 잠재력이 더욱 큰 지능형 로봇시장의 탑 티어가 되기 위해 기술 혁신으로 제품 초격차를 이끌어 내야한다”면서 “기술 개발 및 내재화, 전략적 파트너십, M&A 기회 확보 등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할 뿐만 아니라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혁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그래픽] 카카오 인적분할에 반발하는 소액주주·노조](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22/2026102210463639634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