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삼성전자와 반독점 소송 전격 합의…소송 전면 취하

시간 입력 2025-07-08 15:48:54 시간 수정 2025-07-08 15: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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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을 전격 취하했다. <출처=연합뉴스>

에픽게임즈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을 전격 취하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 삼성과 합의에 도달하며 법적 분쟁을 마무리했다.

에픽게임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삼성전자와 구글을 상대로 제기했던 모든 반독점 관련 주장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삼성이 에픽게임즈의 우려를 해결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고, 세부 조건 또한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에픽게임즈 대변인은 추가적인 언급을 거부했으며, 삼성전자 측은 스위니 CEO의 게시글을 참고하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에픽게임즈는 2023년 9월, 삼성전자와 구글이 자사 앱마켓 외부에서 내려받은 앱 설치를 보안상의 이유로 제한하고 있다며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에픽 측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기본 탑재한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이 불공정한 경쟁을 유발한다며, 이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능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갤럭시 스토어 이외의 경로에서 앱을 설치하려 할 경우 보안 경고 메시지를 띄우고, 사용자가 직접 설정을 해제하기 전까지 설치를 차단한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세계적인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는 물론, 소프트웨어 유통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 3D 콘텐츠 제작 도구인 ‘언리얼 엔진’ 등을 개발한 글로벌 게임 기업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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