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2.9조원 유증 마무리…미래 무기체계 개발 ‘속도’  

시간 입력 2025-07-11 14:07:19 시간 수정 2025-07-11 1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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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막을 달리고 있는 K9 자주포.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 2조918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에서 구주주 청약률 106.4%,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 227.6대 1, 최종 경쟁률은 1.93대 1로 집계됐다.

이런 흥행 성공은 회사가 제시한 글로벌 성장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선제 투자 계획이 일반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은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해외 생산능력 구축(1조3000억원), 합작법인 설립(9188억원), 추진장약(MCS) 스마트 팩토리 구축(6000억원), 공장 설비 운영 투자(1000억원) 등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로 유럽 등 주요국이 재무장에 나서는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한 현지화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주요 전략시장에서의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등 글로벌 무기체계 사업을 확대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유럽 국가들과의 전략적 협력 등을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확보한 자금은 방산 수출 확대, 인공지능(AI)·무인 등 미래 무기체계 개발, 조선·해양 사업 투자 등 핵심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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