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법인 분사 반년 만의 성과…54개 기관 ‘그랜드 컨소시엄’ 주도

NC AI가 주도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은 국내 최대 규모의 협력체로, 54개 기관이 함께한다. <출처=NC AI>
NC A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국가대표 5개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NC AI가 지난 14년간 축적한 연구 역량과 전략적 투자, 그리고 분사 후 6개월 만에 거둔 빠른 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NC AI는 2011년부터 인공지능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국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 AI 연구를 지속해왔다. 감정형 음성합성, 게임 시나리오 기반 자연어 처리, 얼굴 모션 애니메이션, 3D 비전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왔으며, 이 같은 내재화된 기술은 파운데이션 모델 분야로의 확장에 밑거름이 됐다.
올해 초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NC AI는 반년 만에 국가 전략 프로젝트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성과는 정부, 학계, 산업계가 동시에 인정한 기술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NC AI가 주도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은 ▲ETRI, KAIST,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 연구기관 ▲에이아이웍스,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NHN 등 기업 ▲40여 개 수요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협력체다. 54개 기관은 산업 AI 전환을 목표로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하며, 대한민국 디지털 주권 확보를 위해 힘을 모은다.
주요 과제는 ▲200B급 독자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 ▲멀티모달 인지·생성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도메인 특화 AI 확산을 지원하는 ‘도메인옵스’ 플랫폼 구축, ▲제조·유통·로봇·콘텐츠·공공 산업을 위한 산업 특화 모델 개발이다.
NC AI의 핵심 모델 ‘VARCO LLM’과 ‘VARCO Vision 2.0’은 글로벌 동급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VARCO Vision 2.0’은 140억과 17억 파라미터의 경량 모델임에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하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증을 마쳤다. 또한 스마트폰과 PC 환경에서 실시간 처리 가능한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준다.
컨소시엄은 데이터 수집부터 전처리, 사전학습, 산업 적용, AI 반도체(NPU) 연동, 오픈소스 공개, 글로벌 상용화까지 프로젝트 전 단계를 포괄한다. NC AI는 기술 총괄 리더로서 각 기관의 강점을 연결하고 산업계 피드백을 실시간 반영하며 ‘AI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VARCO Vision 2.0은 오픈소스 공개 후 열흘 만에 다운로드 1만 건을 돌파하며, 국산 AI 모델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국가대표 선정을 계기로 NC AI는 차세대 VARCO 시리즈 고도화, 산업 특화 LLM 개발, 멀티모달 AI 기술 고도화, 현장 맞춤형 AI 실증 확대, 인재양성 기관과의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성과는 함께해준 연구기관과 기업 덕분이며, 기술은 결국 사람이 지키고 쌓아야 국가와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며 “NC AI는 기술 독립, 산업 실증, 글로벌 기여를 동시에 실현하는 대한민국 AI 전문 기업으로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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