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 2004년 4분기 이후 20년 만에 적자

시간 입력 2025-08-04 17:43:41 시간 수정 2025-08-04 17: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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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화장품 부문 영업손실 163억원 기록
“북미 투자 확대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익 하락”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G광화문 사옥. <자료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이 분기 기준 20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서고 화장품 기기 시장까지 공략했지만, 투자 비용이 늘어나면서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4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1조6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597억원 대비 8.8%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548억원으로 전년 동기 1585억원 대비 65.4% 떨어졌다.

특히 화장품 부문은 지난 2004년 4분기(영업손실 41억원) 이후 20년 6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2부닉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7499억원 대비 19.4% 줄어든 604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전반적으로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원가 부담이 확대됐고 면세와 방판 등 전통 채널들의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라며 “북미 투자 확대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4월 북미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법인인 LG H&H USA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865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아울러 화장품 부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3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4831억원 대비 11.5% 떨어졌다. 영업이익의 경우 동일 기간 426억원으로 전년 동기 1422억원 대비 70% 급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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