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CLS “주5일제 확산으로 매일 3명 중 1명 휴무”

시간 입력 2025-08-11 11:21:56 시간 수정 2025-08-11 11: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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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S 전체 위탁배송업체 택배기사 중 30% 휴무 중…매일 6000명 달해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에 따른 택배사별 주 5일 이하 업무비율. <자료제공=쿠팡>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택배 없는 날’을 앞두고 매일 전체 위탁배송업체 택배기사 중 휴무를 취하는 기사 비율이 30% 이상이며 그 수가 6000명 이상이라고 11일 밝혔다. 날마다 전체 위탁배송기사 3명 중 1명은 휴무를 취하고 있다는 의미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측은 업계 최초로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위탁 배송기사들이 주 5일 이하 배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는 설명이다.

CLS는 위탁배송업체가 계약 단계부터 백업기사를 확보해야 위탁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CLS 위탁배송업체 택배기사의 경우 주5일 이하로 배송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62%로 나타났다. 

주 6일 구조가 고착화된 일반 택배사는 평소에 백업기사를 확보하기 보다 결원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외부 인력을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택배업계에서 배송기사의 휴식권은 구조적으로 보장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쿠팡은 위탁 단계에서부터 백업기사를 확보하도록 하는 구조를 만들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라며 “이는 단순한 업무환경 개선 차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관계자는 “CLS만의 백업기사 시스템을 바탕으로 위탁배송업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자유로운 휴무가 가능한 업무여건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며 “CLS는 매일매일이 '택배쉬는 날'인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2020년 국내 주요 택배사 4곳과 고용노동부, 한국통합물류협회는 매월 8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한다는 공동 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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