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CT 전환 가속…협력사·기술 상생으로 성장
독자·글로벌 AI 모델 추진…팔란티어·MS와 협력
정보보호 1조 투자…시큐어 클라우드 구축 박차

KT가 올해 하반기에도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독자 AI 모델과 글로벌 협력 모델을 아우르는 ‘멀티 모델 전략’으로 공공·대기업 시장을 공략하고, 향후 5년간 1조원 이상을 정보보호에 투자해 국내 최대 통신사로서 신뢰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도 AICT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T의 하반기 전략의 핵심은 △AI 풀라인업 확보 △글로벌 빅테크 협력 △대규모 정보보호 투자로 정리된다.
우선 KT는 독자 AI 모델 고도화와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AI 풀라인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공개한 독자 AI 모델 ‘믿:음 2.0’은 115억 파라미터 규모의 ‘베이스’와 23억 파라미터의 ‘미니(Mini)’ 두 가지 버전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지원한다. 해당 모델은 경기도청과 한국수자원공사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이미 적용돼 공공 분야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SOTA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MS)간 협력을 통해 개발중인 GPT 기반 ‘한국형 AI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AI 풀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장민 CFO는 “하반기 중 최고 수준의 보안 프로토콜을 적용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와 챗GPT 기반 한국형 AI모델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경영 전략. <출처=KT IR 자료>
글로벌 협력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안에 자사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에 팔란티어(Palantir)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결합한 산업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국내 최초 팔란티어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이를 금융 등 주요 산업군에 우선 적용한 뒤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에이전트 적용 범위도 미디어 서비스·내적 관리로 확대된다. 지난 7월 IPTV 서비스 ‘지니 TV’에 도입한 대화형 AI 서비스 ‘지니 TV AI 에이전트’가 대표 사례다. 장 CFO는 “지니 TV 셋톱박스에 MS 애저 오픈 소스 기반 AI 에이전트를 적용하거나, 기지국 운영 효율화를 위해 AI 기반 혁신을 도입하는 방안도 전략에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보보호 강화 역시 중요한 축이다. KT는 향후 5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해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보안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 구축 △보안 인력 확충 등을 추진한다.
한편, KT는 무선 시장 전망과 관련해 단통법 폐지 이후에도 과도한 보조금 경쟁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장민 KT CFO는 최근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 출시에도 과도한 보조금 경쟁은 없었다”며 “향후 아이폰 출시 시 일시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으나 장기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5G 보급률이 80%를 넘어 데다 단말기 교체 주기가 장기화됐다”면서 “통신사업자들은 AI·IT 투자와 신규 사업 발굴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그래픽] 트럼프 중간선거 패배, 미국 정책 방향 뒤바뀌나](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5/2026110510525196387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