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분기 영업손실 118억 ‘적자’… “기대작 ‘붉은사막’ 출시 내년으로 연기”

시간 입력 2025-08-13 10:30:32 시간 수정 2025-08-13 10: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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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 증가·환율 악재에 전년比 2배 영업손실 기록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해외 매출 비중 82% 기록
‘붉은사막’ 연기, “의미 있는 규모 성공 위한 전략적 선택”

펄어비스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6억원, 영업손실 118억원을 기록했다. <출처=펄어비스>

펄어비스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6억원, 영업손실 118억원, 당기순손실 22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 증가로 101.9% 줄어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환산손실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9% 감소했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2%에 달했다. 주력작 ‘검은사막’은 아침의 나라 ‘검은사당 동해도편’ 신규 난이도 추가, 거점전·점령전 개선 등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갔으며, PS5와 Xbox X|S 버전을 출시해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구축했다. ‘이브 온라인’은 ‘Legion’ 확장팩과 함께 글로벌 유저 행사 ‘이브 팬패스트’를 진행했다.

기대작 ‘붉은사막’은 5월 미국 보스턴 ‘팍스 이스트’에 이어, 6월 LA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신규 퀘스트라인 데모를 처음 공개했다. 펄어비스는 3분기 ‘게임스컴’, ‘팍스 웨스트’,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게임쇼 참가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검은사막’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붉은사막’이 2026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출처=펄어비스>

다만, 당초 2025년 연내 출시가 예정됐던 ‘붉은사막’은 완성도 및 일정 조정을 위해 출시를 또 다시 한 분기 늦추게 됐다. 최근 SGF‧팍스이스트 등 글로벌 무대 행사에 연이어 등장하며 하반기 출시 일정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들었기에, 이를 기다려온 팬들의 실망감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펄어비스는 하반기에도 도쿄게임쇼와 게임스컴 등 굵직한 글로벌 무대에서 ‘붉은사막’의 추가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검은사막’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의 핵심 무대인 파이웰 대륙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광과 날씨 효과‧거대한 산맥과 암벽 등으로 구성된 사실적인 자연 지형을 갖춰,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모든 시각적 요소는 펄어비스 자체 개발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통해 구현돼, 고품질 그래픽으로 생생한 세계관을 완성했다.

‘검은사막’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붉은사막’이 2026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출처=펄어비스>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경영자(CEO)는 13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오프라인 유통, 보이스오버, 콘솔 인증 등 파트너사 협업과 일정 조정으로 기존 계획보다 출시가 한 분기 늦춰질 전망”이라며 “현재 보이스오버와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미 있는 규모의 성공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니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붉은사막’의 출시 지연 상황과 관련해 “13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붉은사막의 런칭 시점을 내년 1분기로 지연됨을 밝혔다”며 “당사 첫 AAA급 콘솔 게임을 런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파트너사 협업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출시 일정을 내부적으로 확정했으나, 게임스컴에서 출시 일정을 발표하기 보다는 더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미영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에도 ‘검은사막’과 ‘이브 온라인’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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