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개 분기 중 4분기 적자… ‘만년 적자’ 이미지 굳어져
기대작 ‘붉은사막’ 내년 1분기로 또 연기… 신뢰도 타격
‘검은사막’만으로는 한계… 신작 부재 속 수익성 악화 장기화 우려
‘검은사막’으로 한때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던 펄어비스가 깊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적은 연속 적자에서 좀처럼 탈출하지 못하는 가운데, 기대작인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까지 또 다시 연기되면서, 시장에서는 ‘펄어비스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13일,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96억원, 영업손실 118억원, 당기순손실 2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감소했고, 광고선전비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101.9%나 급감했다.
이로써 펄어비스는 최근 5개 분기 중 4개 분기에서 적자를 기록하며 ‘만년 적자’ 기업의 이미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2024년 2분기 -58억 원, 3분기 -92억 원, 2025년 1분기 -52억 원에 이어 이번 분기까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2024년 4분기에 잠시 22억 원의 흑자를 냈지만, 이는 일시적 반등에 그쳤다.
대표작 ‘검은사막’이 충성도 높은 유저층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작 부재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장기화 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적자 탈출’의 유일한 동력원으로 꼽히던 기대작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까지 뒤로 밀리며 투자자와 팬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붉은사막’은 최근 유명 글로벌 게임쇼에 잇따라 소개되며 연내 출시가 유력했지만, 내년 1분기로 출시가 미뤄졌다.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보이스오버, 콘솔 인증 등 파트너사와의 협업 일정 조정으로 출시를 한 분기 연기하게 됐다”며 “현재 보이스오버 및 인증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허 CEO는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지만, 이미 수차례 일정을 미뤄온 상황에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펄어비스는 지난 5월과 6월 글로벌 게임쇼에 붉은사막을 소개하며 연내 출시 가능성을 높였지만, 결국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내놓게 됐다.
회사 측은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첫 AAA 콘솔 신작으로, 출시 일정은 내부적으로 확정됐지만, 게임스컴에서 출시 일정을 발표하기 보다는 더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성공을 위한 선택이니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그래픽] 트럼프 중간선거 패배, 미국 정책 방향 뒤바뀌나](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5/2026110510525196387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