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완성도 향상을 위한 자연스러운 조정”… 해외 주요 매체 긍정적 평가
팬들은 아쉽지만… 전략적 출시 시점에 높은 완성도로 성공 이끌까 주목

펄어비스는 최근 자사 기대작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을 2026년 1분기로 한 분기 늦춘다고 발표했다. <출처=펄어비스>
펄어비스의 기대작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이 기존 2025년 4분기에서 2026년 1분기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펄어비스의 주가가 하락했고, 일부 투자자와 증권가에서는 우려와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현재 펄어비스의 대표작 ‘검은사막’의 전체 매출 중 약 80%가 북미와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붉은사막 또한 이 지역을 주요 타깃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작 출시가 연기된 주 타깃 지역인 북미와 유럽의 반응은 어떨까?

펄어비스는 최근 자사 기대작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을 2026년 1분기로 한 분기 늦춘다고 발표했다. <출처=펄어비스>
◆ “게임 퀄리티를 위한 시간 확보”… 긍정적 결과 예상 반응 많아
북미의 유력 게임 전문 매체 TheGamer는 “붉은사막은 게임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펄어비스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다”며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Wccftech는 “최종 버전은 더 많은 폴리싱(Polishing)을 통해 확실히 개선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NoobFeed는 “이번 연기가 더 안정적인 런칭을 위한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Kindafunny 또한 “일정 조정이 붉은사막이 히트작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유럽 IT 전문 매체 TechRadar는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는 출시 전 큰 기대를 받았지만 콘솔과 PC에서 끊김 현상으로 비판받았다”며,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다듬고 개선하는 데 필요한 모든 시간을 들여야 하며, 그럴 때만이 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펄어비스는 최근 자사 기대작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을 2026년 1분기로 한 분기 늦춘다고 발표했다. <출처=펄어비스>
◆ “한 분기 연기는 마이너한 딜레이”… 기다린 팬들은 아쉬워
Wccftech는 “몇 개월 정도의 연기는 전체 출시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개발 일정 조정이 충분히 수용 가능한 수준임을 강조했다.
Game Rant는 “이전 연기에 비해 이번 일정 변경은 크지 않지만, 팬들에겐 아쉬운 소식”이라고 보도했고, GameSpot은 “2020년 첫 공개 이후 지속적으로 게임을 개선해온 과정을 상세히 보도했다”고 전했다.
MMORPG.com은 “첫 연기 이력이 있지만, 이번 변경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범위였다”고 평가했으며, 유럽 비디오게임 전문지 Infinity는 “비디오 게임 업계에서는 품질이 속도보다 중요하며, 이번 지연은 놀랄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펄어비스는 최근 자사 기대작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을 2026년 1분기로 한 분기 늦춘다고 발표했다. <출처=펄어비스>
◆ 전략적 출시 시점 고려… “GTA6 회피 전략일 수 있어”
유럽 게임 전문 매체 Eurogamer는 “글로벌 성공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이번 일정 변경을 분석했으며, 스페인의 HobbyConsolas는 “더 큰 성공을 위해 1~3월 사이에 전략적으로 론칭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Fextralife는 “2026년 1분기 출시가 GTA 6보다 앞선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고, Gameranx는 “펄어비스가 GTA 6 출시 시점을 고려해 붉은사막을 그 전에 선보이려는 전략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Restart.Run 역시 “모든 퍼블리셔들이 그렇듯, 펄어비스도 GTA 6와의 직접 경쟁을 피하려는 비즈니스 전략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게임 출시 연기가 반드시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여러 차례 연기 끝에 2017년 출시되어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GOTY(올해의 게임)를 수상한 바 있다.
더 위쳐 3 또한 당초 2014년 가을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개발 마무리 단계에서 문제점을 수정하기 위해 두 차례 연기를 거쳐 2015년 5월 출시되었으며, 이후 전 세계에서 4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출시를 한 분기 연기한 붉은사막이 게임스컴 2025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게임의 본고장 평가는 어떨지, 게임 업계와 팬들이 모두 그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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