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상반기 영업이익 96억원…“8분기 연속 흑자”

시간 입력 2025-08-18 16:34:50 시간 수정 2025-08-18 16: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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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전년 대비 32.3% 증가한 1766억원

청라R&D센터 전경 및 내부 AGV(무인이송로봇) 검수 모습. <사진제공=현대무벡스>

현대무벡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766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023년 3분기 이후 8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고, 최대 연간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러한 호실적은 그간 쌓아놓은 국내외 대형수주 현장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점차 실적 인식이 증가하면서 맺은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무벡스는 글로벌 확장, 신사업 진출 등 과감한 사업다각화에 힘입어 2023년 처음으로 연간 수주 4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도 4200억원을 달성하며 탄탄한 실적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도 국내 대형 제조기업의 중앙물류센터(CDC)를 공략해 지난 3월 유력 대기업 평택CDC(635억), 4월 오리온 진천CDC(416억) 자동화 구축 사업을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수주 성과 배경에는 AI·로봇 기반 고도화된 스마트 물류 기술 역량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기술 혁신 경영이 자리 잡고 있다.

현 회장은 “고객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의 밑거름은 과감한 디지털 혁신”이라며 AI 등 첨단 기술의 고도화와 적용을 늘 강조해 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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