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871억에 천안 산업단지 인수 완료
상반기 공장 가동률은 48.6%에 불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빙그레 본사 전경. <자료제공=빙그레>
빙그레가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산업단지 인수를 완료했다. 이에 빙그레의 국내 생산 공장은 연결 기준 5개에서 6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최근 빙그레의 생산량 감소로 인한 공장 평균 가동률 하락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 20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송연리에 위치한 빙그레 일반산업단지와 9개 필지에 대한 양수도 계약 잔금 지급을 완료했다. 양도인은 원건설과 에스디산업개발로, 총 양수도 금액은 871억5300만원이다.
해당 자산에 대한 양수도는 지난 2023년 11월 30일 계약 체결된 이후 2년여 만에 종결된 셈이다. 잔금 지급과 함께 등기 접수도 이날 진행됐다. 인수로 인한 부채와 자본 등의 변동은 없다.
앞서 빙그레는 지난 2020년 12월 충남·천안시와 함께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산업단지 입주를 추진해왔다. 천안은 고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자가 태어난 지역인 동시에 김종희 회장의 차남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고향이기도 하다.
빙그레 관계자는 “해당 부지에 신공장 신설 예정이며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천안 공장 신설이 예견된 상황 속 현재 빙그레는 국내에 총 5개의 공장을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남양주공장, 광주시에 위치한 광주공장,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김해공장,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논산공장이다. 또 자회사 해태아이스는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 경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 기준 빙그레의 공장 가동률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빙그레의 연결 기준 공장 가동률은 올해 상반기 48.6%로, 전년 동기 53.9%보다 5.3%포인트 하락했다.
공장에서 생산된 양을 나타내는 생산실적 역시 올해 상반기 13만9472톤으로 전년 동기 14억4170톤 대비 3.26% 하락했다.
빙그레의 생산 품목은 우유와 유음료 등이 포함된 냉장품목군과 아이스크림이 포함된 냉동·기타 품목군으로 나뉜다. 이 중 냉장품목이 생산실적 하락을 주도했다.
올해 상반기 냉장품목군 생산실적은 8만2865톤으로 전년 동기 8만9133톤 대비 7.03% 하락했다. 냉동·기타 품목군의 경우 5만6608톤으로, 전년 동기 5억5037톤 대비 2.85% 증가했다.
한편 빙그레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7181억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083억1900만원 대비 1.4% 늘었다. 영업이익은 동일 기간 402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59억6800만원 대비 38.9%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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