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스컴 어워드’ K-게임 유일 후보로… ‘검은사막’ 흥행 재현하나

시간 입력 2025-08-22 16:34:35 시간 수정 2025-08-22 16: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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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 연기 논란 속에도 글로벌 무대서 성과 이어져
‘붉은사막’, 펄어비스 전작 ‘검은사막’ 이어 해외 흥행 기대↑
올해 4개 부문 후보 지명, 국산 게임 중 유일… 수상 여부 관심 집중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2025년 ‘게임스컴 어워드’에 4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출처=펄어비스>

펄어비스의 초대형 차기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현재 독일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 2025’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어워드’에 4개 부문 후보로 오르며 글로벌 기대작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붉은사막’은 국산 게임 중 유일한 후보로 지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2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최고의 비주얼(Best Visuals) ▲에픽(Most Epic) ▲최고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Best Sony PlayStation Game) ▲최고의 엑스박스 게임(Best Microsoft Xbox Game) 총 4개 부문에서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K-게임이 세계적인 게임 시상식에서 핵심 부문에 동시에 지명된 드문 사례로, 펄어비스와 이 게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2025년 ‘게임스컴 어워드’에 4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출처=펄어비스>

펄어비스 측은 “이번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붉은사막’이 후보로 오른 부문 중 ‘최고의 비주얼’은 게임의 뛰어난 그래픽과 시각적 임팩트를 준 게임, ‘에픽’은 장대한 내러티브와 강렬한 게임플레이로 인상을 준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 게임이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주목받은 사례는 몇 차례 있었다. 2021년 펄어비스의 간판작 ‘검은사막’이 ‘Best Ongoing Game(최고의 서비스 게임)’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고, 2022년에는 네오위즈의 ‘P의 거짓(Lies of P)’이 2관왕을 차지하며 수상으로 큰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그 외는 국산 게임의 후보 지명조차 드물어, 이번 상황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최근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을 기존 2025년 4분기에서 2026년 1분기로 조정한다고 밝히며 일부 게이머와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이번 어워드 후보 지명은 개발사의 퀄리티 개선 의지를 비롯해 이미 입증된 높은 게임성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로, 출시 연기 논란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게임스컴 어워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시상식으로, 매년 글로벌 게임사들의 신작 경쟁이 치열한 자리다. 이 무대에서 ‘붉은사막’이 다수의 주요 부문 후보로 오른 것은 향후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상황으로 평가되고 있다.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2025년 ‘게임스컴 어워드’에 4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출처=펄어비스>

앞서 펄어비스는 대표작 ‘검은사막’을 통해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경험한 바 있다. 서비스 10년 차에 접어든 현재도 ‘검은사막’은 북미·유럽 등 해외 매출 비중이 8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 중이다. 이번 ‘붉은사막’의 후보 지명은 펄어비스가 MMORPG에 이어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영역을 넓히며, 다시 한 번 K-게임의 글로벌 흥행 신화를 이어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펄어비스는 24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게임스컴’ 현장 부스에서 ‘붉은사막’의 새로운 퀘스트라인 데모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전장을 시작으로 붉은사막의 초중반부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붉은사막’의 ‘게임스컴 어워드’ 후보 지명이 실제 수상으로 이어질 경우, 단순 기대작을 넘어 차기 글로벌 메가히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국산 게임의 위상 강화와 해외 시장 확대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는 상황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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