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랜섬웨어 그룹 공백에도 글로벌 위협 여전

<출처=SK쉴더스>
SK쉴더스가 올해 2분기 KARA(Korean Anti Ransomware Alliance)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피해 현황과 주요 랜섬웨어 그룹 활동, INC 랜섬웨어의 고도화된 위협을 집중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랜섬웨어 피해 건수는 1,556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으나, 지난 1분기(2,575건)에 비해서는 40% 줄었다. SK쉴더스는 이 같은 감소가 Clop, RansomHub 등 대형 랜섬웨어 그룹의 활동 중단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뿐, 전반적 위협 수준은 여전히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는 Qilin 랜섬웨어 그룹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기존에 활발한 공격을 전개해온 RansomHub 그룹의 일부 공격자가 Qilin에 합류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RansomHub 중단 이후 Qilin의 월평균 피해 건수는 기존 35건에서 70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 밖에도 Cisco·SonicWall VPN 취약점 노린 Akira, 방화벽과 윈도우 취약점을 연계해 공격한 Play 랜섬웨어 등이 활발히 활동했으며, Gunra, Devman, Nova 등 신생 그룹도 등장하며 위협이 다변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보고서는 INC 랜섬웨어 그룹의 고도화된 위협에도 주목했다. INC는 2023년 등장 이후 의료, 제조, 공공기관 등 운영 연속성이 끊기면 치명적 피해가 발생하는 산업군을 집중 공격해 왔다.
INC는 RaaS(서비스형 랜섬웨어)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공격자가 직접 랜섬웨어를 개발하지 않아도 손쉽게 공격을 실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아울러 INC 랜섬웨어 그룹의 소스코드가 다크웹에서 판매된 정황이 확인되면서, 유사 랜섬웨어 제작과 변종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 결과, 위협이 특정 그룹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범죄 주체의 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보안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SK쉴더스는 위협 대응 강화를 위해 △신속한 보안 패치 △내부 접근 권한 관리 △행위 기반 이상 징후 감시 강화 등 선제적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실시간 탐지와 즉각 대응이 가능한 MDR(Managed Detection & Response) 서비스를 고도화된 랜섬웨어 대응의 핵심 대안으로 제시했다.
MDR은 해킹 사고 발생 시 국내 사이버보안 1위 SK쉴더스의 보안 전문가가 즉시 대응해 원인 분석, 감염 차단, 복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MDR은 구독형으로 제공돼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보안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기관도 쉽게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랜섬웨어 공격이 소비자와 밀접한 서비스와 공공기관으로까지 확산되며 일상 생활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산업군의 서비스 중단은 곧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실시간 탐지와 대응이 가능한 SK쉴더스의 MDR을 통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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