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엔진, 세계 최초 LNG운반선용 VCR 적용 엔진 생산

시간 입력 2025-08-29 15:25:33 시간 수정 2025-08-29 15: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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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슬립 최대 50% 저감…조선업 탈탄소 전환의 신호탄

한화엔진이 29일 창원 본사에서 ‘VCR 적용 X-DF엔진 세계최초 생산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진제공=한화엔진>

한화엔진은 세계 최초로 LNG운반선용 VCR(Variable Compression Ratio, 가변압축기) 적용 X-DF엔진(LNG 혼소가 가능한 차세대 친환경 이중연료엔진) 생산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엔진은 이날 창원 본사에서 ‘VCR 적용 X-DF엔진 세계최초 생산 기념행사’를 열고, VCR 기술이 탑재된 5X72DF-2.2 엔진의 첫 출하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생산된 엔진은 엔진기술사인 WinGD가 10여년간의 기술 검증을 거쳐 개발한 VCR기술이 LNG운반선에 적용된 첫 사례로,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세계최대 LNG 운송사업 중 하나인 카타르 프로젝트 선박에 탑재될 예정이다.

VCR 기술은 운항조건에 따라 엔진 압축비를 실시간으로 조절함으로써 연료 효율을 극대화 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차세대 친환경 기술이다. LNG연료가 다 타지 않고 대기중으로 새어나가는 메탄슬립 (Methane Slip)을 기존대비 30%~50%까지 줄일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이 중요한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화엔진은 이번 생산을 통해 글로벌 선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며, 현재까지 약 70대, 7000억원 규모의 VCR적용 엔진 수주를 이미 확보하는 등 시장의 높은 수요를 입증하고 있다.

유문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한화엔진은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의 미래방향을 제시하고, 해양환경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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