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숏폼 플랫폼 ‘피크’ 론칭… ‘마비노기 모바일’ 감성 플레이 콘텐츠 생태계 눈길

시간 입력 2025-09-04 16:05:26 시간 수정 2025-09-04 1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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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최초 숏폼 플랫폼… MZ세대 겨냥, 콘텐츠 생태계 확장
영상·이미지·텍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 지원… “자유로운 창작 환경”
마비노기 모바일, 감성 담은 숏폼 확산… 생활형 콘텐츠부터 버스킹까지

넥슨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숏폼 콘텐츠 플랫폼 ‘넥슨 피크(Peak)’를 정식 론칭했다. <출처=피크 홈페이지>

넥슨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숏폼 콘텐츠 플랫폼 ‘넥슨 피크(Peak)’를 정식 론칭하며, M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방향의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지난 3월 정식 출시 이후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마비노기 모바일’ 관련 콘텐츠들이 빠르게 쏟아지며, 장기 흥행을 위한 성장 동력을 쌓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2일 자사 대표 게임 IP를 중심으로 유저들의 자발적인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는 숏폼 커뮤니티 플랫폼 ‘넥슨 피크’를 공식 오픈했다. 넥슨닷컴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숏폼 영상 뿐만 아니라 이미지, 텍스트 기반의 포스트도 함께 지원해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 제작과 공유가 가능하다.

넥슨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숏폼 콘텐츠 플랫폼 ‘넥슨 피크(Peak)’를 정식 론칭했다. <출처=피크 홈페이지>

‘넥슨 피크’는 게임 플레이 하이라이트, 공략 팁, 밈(Meme) 등 유저 중심의 실시간 콘텐츠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활동 유저는 ‘피커(Peaker)’로 명명된다. 이들에게는 넥슨 캐시, 리워드 포인트 등 실질적인 보상이 제공되며, 콘텐츠 수준과 활동량에 따라 뱃지, 공식 SNS 홍보 등 인플루언서로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또한 넥슨은 일정 키워드에 맞춰 콘텐츠를 제작하는 ‘챌린지’ 기능을 도입해 피커들의 창의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플랫폼의 초기 활성화와 사용자 유입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영상 중심의 타 소셜 플랫폼과 달리 텍스트형 포스트도 함께 지원, 보다 자유롭고 일상적인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슬로건인 “당신의 게임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피크가 된다”는 문구처럼, 이용자들의 일상적인 플레이 경험이 의미 있는 콘텐츠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넥슨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숏폼 콘텐츠 플랫폼 ‘넥슨 피크(Peak)’를 정식 론칭했다. <출처=피크 홈페이지>

현재 ‘넥슨 피크’ 플랫폼에는 ‘마비노기 모바일’ 관련 콘텐츠가 눈에 띄게 활발히 업로드되고 있다. 당초 개발 기간이 길어지며 우려를 낳았던 마비노기 모바일은 예상을 깨고 장기 흥행에 성공했으며, 넥슨 피크를 통해 유저 커뮤니티와 콘텐츠 생명력까지 함께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콘텐츠 확산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게임성 자체가 다양한 창작 요소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투보다는 생활, 감성, 관계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된 게임 특성상, 채집·요리·연주·염색 등 이용자 고유의 플레이 스타일이 잘 드러나며, 이를 기록하고 공유하려는 유저 중심 창작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연주’, ‘낚시’, ‘요리’, ‘채집’, ‘패션’ 등의 차별화된 생활형 콘텐츠를 특징으로 한다. <출처=게임 캡쳐>

또한, 게임 내에 구현된 SNS 기능 ‘스텔라그램’과 대규모 소통 공간 ‘스텔라 돔’, 마을 광장에서 펼쳐지는 실시간 유저 연주와 버스킹 문화 등은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독특한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자유도 높은 플레이 환경은 넥슨 피크의 숏폼 영상뿐 아니라, 이미지·텍스트 기반 포스트로도 다양하게 표현되며 콘텐츠의 형식과 주제가 다채롭게 분화되고 있다. 이처럼 감성적이고 협업적인 요소들이 유저 간 자연스러운 콘텐츠 생산으로 이어지며, 넥슨 피크에서 ‘마비노기 모바일’ 관련 콘텐츠가 단순한 플레이 기록을 넘어 하나의 창작과 교류 문화로 자리잡아가는 모습이다.

넥슨은 공식 크리에이터 ‘피커 1기’를 모집해 오는 25일부터 약 8주간 활동을 시작했다. <출처=피크 홈페이지>

한편, 넥슨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공식 크리에이터 ‘피커 1기’를 모집해 오는 25일부터 약 8주간 활동을 시작했으며, 향후 피드백을 반영한 정식 버전도 준비 중이다. 모집 대상은 개인 블로그 채널, 커뮤니티 등에 넥슨 게임 플레이 경험을 꾸준히 기록해 온 사람이다. 업계는 넥슨이 시도한 국내 첫 숏폼 플랫폼의 성과와 그로 인한 콘텐츠 시장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넥슨 피크 운영진 측은 “넥슨 피크는 넥슨 게임을 즐기며 경험한 순간들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일정 기간 동안 테스트 버전으로 운영된다”며 “기록하는 피커와 탐독하는 피코가 함께 만들어가는 피크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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