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관할법원 바꿔 또 다시 회생 신청

시간 입력 2025-09-05 07:00:00 시간 수정 2025-09-04 16:39:59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위니아, 서울·수원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신청 기각
3일 본사 소재지인 광주지방법원에 세번째 회생절차 개시 신청

위니아 CI. <자료제공=위니아>

위니아가 잇따라 기업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대유위니아 그룹의 계열사들이 줄줄이 파산하는 상황 속 위니아는 본사 소재지인 광주 법원에 회생을 다시 신청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니아는 지난 3일 광주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와 회사재산 보전처분,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를 접수했다. 위니아 측은 신청 사유에 대해 “경영 정상화와 향후 계속기업으로의 가치 보존”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위니아는 지난 5월 12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진행했으나, 7월 8일 기각 결정을 받았다. 이후 위니아는 회생절차 재추진을 위해 관할법원을 수원회생법원으로 변경해 같은 달 16일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진행했다. 그러나 해당 회생절차 개시 신청 역시 8월 8일 기각결정을 받았다.

이에 위니아는 수원회생법원에 항소하는 방법보다는, 관할 법원을 위니아 본사가 위치한 광주지방법원으로 바꿔 세 번째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는 방법을 택했다. 위니아 본사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에 위치했다.

앞서 위니아는 경영악화와 유동성 위기 등으로 인해 2023년 10월 법정 관리에 들어간 바 있다. 그러나 인가 전 인수합병(M&A)를 성사시켜 유암코·현대렌탈케어 컨소시엄을 인수자로 확정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위니아에이드와 달리, 위니아는 현재까지 인수자 확보에 실패한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위니아의 매출은 205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92억4900만원 대비 29.62% 감소했다. 아울러 동일 기간 253억63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영업손실 600억5400만원보다 적자 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다만 자본총계의 경우 올해 상반기 기준 마이너스(-) 4756억6400만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위니아는 자본총계 마이너스 3450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대유위니아의 가전 3사 계열사인 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위니아 중 위니아전자는 지난 6월 5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역시 지난 6월 9일 파산 결정을 받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