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거제 사업장 사고 유감…재발 방지 마련할 것”

박주선 기자
시간 입력 2025-09-04 16:49:12 시간 수정 2025-09-04 16: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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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재공=한화오션>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가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김 대표는 4일 사과문을 통해 “브라질 국적 선주사 소속 시험설비 감독관 한 분이 바다로 추락해 운명을 달리 하셨다”면서 “머나 먼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고인의 유족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오션은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브라질 정부와 브라질 선주 측에도 가슴 깊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한화오션은 사고 확인 직후 관련 작업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함과 동시에 재발 방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 3일 거제사업장 내 건조 중인 선박에서 시설 점검을 하던 브라질 국적의 선주사 감독관 A 씨가 바다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해경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5-09-04 16:49: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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