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자회사 CCP게임즈, 일론 머스크와 AI 게임협업 논의

시간 입력 2025-09-10 15:22:02 시간 수정 2025-09-10 15: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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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CEO의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

펄어비스의 자회사인 CCP게임즈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xAI 최고경영자(CEO)와 인공지능(AI) 기반 게임 협업 가능성을 논의한 사실이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이브 온라인(EVE Online) 제작사와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고, AI 게임 협업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브 온라인은 아이슬란드에 본사를 둔 게임 개발사 CCP게임즈가 2003년 출시한 우주 배경의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높은 자유도와 정교한 게임 내 경제 시스템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펄어비스는 2018년 CCP게임즈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2019년에는 공식 한국어 지원도 시작했다.

이번 소식이 알려지며, ‘붉은사막’ 출시 연기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펄어비스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11.1%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머스크 CEO는 평소에도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직접 게임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할 정도의 열성 게이머로 유명하다. 지난해 11월에는 자신이 설립한 AI 기업 xAI 산하에 AI 게임 스튜디오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선거 구호를 패러디해 “게임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펄어비스가 최근 CCP게임즈 매각을 위해 국내외 여러 기업을 상대로 인수 의향을 타진한 가운데, 머스크의 관심이 매각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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