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9일 ‘아이폰 에어’ 공개…새로운 라인업 추가
두께 5.5mm…5월 출시 갤S25 엣지 대비 0.2mm 얇아
애플 인텔리전스 등 SW 혁신 미비…주가 1.48% 하락 마감

아이폰 에어. <사진제공=애플>
애플이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인 ‘아이폰 에어’를 선보이며 스마트폰 슬림화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삼성전자가 올해 5월 갤럭시 S25 엣지로 슬림 라인업을 개시한 가운데, 애플은 갤럭시 S25 엣지보다 얇은 아이폰 에어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아이폰 17 시리즈와 에어팟 프로 3, 애플워치 11 시리즈, 애플워치 울트라 3 등을 공개했다.
아이폰 17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는 라인업 개편이다. 애플은 기존 플러스 모델 대신 에어 모델을 출시, △아이폰 17 △아이폰 에어 △아이폰 17 프로 △아이폰 17 프로맥스 등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아이폰 에어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모델로, 두게 5.6mm의 슬림형이다. 전작인 아이폰 16 플러스 모델(7.8mm)과 비교하면 2.2mm 더 얇아졌다. 함께 출시된 아이폰 17 일반 모델(7.95mm)과 비교해도 2.35mm 더 얇은 수준이다.
특히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지난 5월 출시한 갤럭시 S25 엣지(5.8mm)보다 0.2mm 더 얇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무게는 아이폰 에어가 156g으로 갤럭시 S25 엣지(163g) 대비 2g 더 무겁다.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 당시부터 부품 재설계와 경량화를 거쳐 두께를 줄였다고 강조했다.
화면 크기는 아이폰 에어가 6.5인치로 갤럭시 S25 엣지(6.7인치) 대비 0.2인치 더 작다. 또 아이폰 에어는 제품 두께를 줄이기 위해 4800만화소 단일 퓨전 카메라를 후면에 탑재한 반면, 갤럭시 S25 엣지는 2억화소 광각 렌즈와 1200만화소 초광각 렌즈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다만, 애플은 퓨전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렌즈 네 개가 탑재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경우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한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아이폰 17 에어는 애플이 자체 설계한 ‘A19 프로’ 칩셋을 채용해 ‘A19’ 칩셋을 탑재한 아이폰 17 대비 성능 측면에서 차등을 뒀다.
슬림형 스마트폰의 약점으로 꼽히는 배터리 용량의 경우, 삼성전자가 한 발 더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 S25 엣지의 배터리 용량은 3900mAh(밀리암페어시)인 반면, 아이폰 에어의 배터리는 3036mAh~3149mAh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신제품 배터리 용량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최대 30시간 동안 비디오 재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엣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애플이 슬림형 에어 모델을 추가하기 위해 라인업 개편을 단행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세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애플이 아이폰 시리즈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한 것은 2017년 ‘아이폰 X’ 이후 8년 만이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수성하며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2분기 점유율 20%로 시장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점유율 19%로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판매 호조와 갤럭시 S25 엣지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애플의 안방으로 꼽히는 미국 시장에서도 출하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0만대 증가한 830만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점유율이 31%로 8%p 상승한 반면, 애플의 점유율은 49%로 7%p 하락하면서 양사 점유율 격차가 줄어들었다.
아이폰 에어에 대한 시장 반응은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다. 이날 신제품 공개 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1.48% 하락 마감했다. 새로운 라인업이 추가됐지만, ‘애플 인텔리전스’ 등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능 측면에서 눈에 띄는 개선점이 없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이폰 에어와 새 기능들에 대해 보도해 왔던 만큼 이번 발표에서 큰 놀라움은 없었다”며 “투자자들 반응도 대체로 미온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아이폰 17 시리즈의 1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됐다. 새 아이폰은 오는 12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해 19일 정식 출시된다. 아이폰 에어의 출고가는 159만원부터 시작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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