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메모리 경쟁력 키운다”…SK하이닉스, 모바일용 낸드 솔루션 ‘ZUFS 4.1’ 본격 공급

시간 입력 2025-09-11 10:36:32 시간 수정 2025-09-11 10: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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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성능 저하 현상 대폭 개선…앱 실행 시간 45% 단축
스마트폰 내 온디바이스 AI 적극 구현·데이터 처리 최적화

SK하이닉스 모바일용 낸드플래시 솔루션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모바일용 낸드플래시 솔루션 신제품 공급을 본격화하며 AI(인공지능) 메모리 경쟁력을 한층 제고한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양산한 ‘ZUFS 4.1’을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주요 고객사의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됐다”며 “이에 글로벌 시장에서 SK 기술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스마트폰의 강력한 온디바이스(On device) AI 구현 능력을 지원해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SK가 공급을 시작한 ZUFS(Zoned UFS) 신제품은 데이터를 용도와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공간에 저장하는 존 스토리지(Zoned Storage) 기술을 UFS(Universal Flash Storage)에 적용한 확장 규격이다.

해당 제품을 스마트폰에 탑재하면 OS(운영체제) 작동 속도가 향상되고, 데이터 관리 효율성이 개선된다. 그 결과, 장기 사용 시 읽기 성능 저하 현상이 4배 이상 완화돼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45% 단축할 수 있다.

데이터 저장 방식도 UFS는 새로운 데이터를 기존 데이터 위에 덮어서 저장하는 반면, ZUFS는 순차적으로 기록하도록 설계돼 AI 앱 실행 시간을 47% 단축시켰다.

이러한 특장점으로 인해 온디바이스 AI와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핵심이 된 현재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 받는다.

그간 SK하이닉스는 고객사와 긴밀히 협업하며 신제품에 대한 인증 절차를 추진해 왔다. 이후 올해 6월 성공적으로 인증을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CMO(최고마케팅책임자) 사장은 “이번에 ZUFS 4.1을 성공적으로 공급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요구하는 낸드 솔루션을 적시에 공급하는 한편, 글로벌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AI 메모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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