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삼양식품, 연내 ‘2270억원’ 명동 사옥으로 이전

시간 입력 2025-09-19 17:20:30 시간 수정 2025-09-19 17: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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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18일 명동 신사옥 부지·건물 소유권 이전 완료
“사세 확장에 따라 본사 인력 증가…올해 안에 이전 진행”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 전경. <자료제공=삼양식품>

호실적을 기록 중인 삼양식품이 명동 지역 신사옥 입주를 위한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실적 증가와 함께 임직원 수 역시 동반 상승하면서 2270억원 규모의 토지와 건물 등 유형자산을 양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남산피에프브이 간에 체결된 토지와 건물의 양수도 계약에 대한 매매대금 지급, 소유권이전 등기 접수를 지난 18일 자로 완료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5월 16일 해당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남산피에프브이로부터 서울 중구 충무로2가 53-2 필지 토지와 건물을 2270억원에 양수했다. 이는 자산 총액 대비 14.23%에 해당하는 액수다.

이번 양수 목적은 사옥 확보로, 삼양식품 측은 양수 영향에 대해 “업무 인프라 확대와 효율성 증대”라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4분기 중 중구 충무로2가에 위치한 남산N타워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삼양식품의 사옥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연면적 약 9600㎡ 건물로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다. 삼양식품은 현재 사옥의 준공 연도인 지난 1997년부터 하월곡동 사옥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임직원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해당 사옥이 인원을 감당하지 못하자, 본사에서 100m 가량 떨어진 5층 건물을 추가 임대해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삼양식품의 임직원 수는 총 2730명으로, 전년 동기 2152명 대비 26.86% 증가했다. 이 중 본사 직원의 경우 약 600명이다.

이에 더해 지난 2023년 4월 하월곡동 사옥 지역에 대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이 확정되면서 확장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사세가 확장되면서 영업 조직과 지원 부서 등 본사 인원이 많아졌다”라며 “규모가 한정됐지만 인력이 계속 충원되는 상황이다보니 올해 중 이전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821억원을 기록하면서 반기 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영업이익의 경우 2540억7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695억8700만원 대비 49.82%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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