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과 손잡은 ‘배그’, 세계관 확장으로 콘텐츠 경쟁력 강화
성수 한복판에 구현된 ‘GD 세계관’… 팬 참여형 전시로 흥행몰이
‘배그’로 뚫은 1조원 매출… 다양한 콜라보 전략, ‘원 IP 리스크’ 돌파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K-POP 아티스트들과의 연이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크래프톤>
크래프톤의 대표 게임 IP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가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출시 8년차에도 여전히 진화를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K-POP 아티스트들과의 연이은 협업을 통해 국내외 게임 팬은 물론 음악 팬들까지 사로잡으며, 글로벌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최근 자사 게임 ‘배그’와 ‘배그 모바일’에 글로벌 아티스트 G-DRAGON(지드래곤) 콜라보 콘텐츠를 선보였다.
게임 내 테마 공간을 비롯해 아이템 등의 다양한 콜라보 콘텐츠 추가를 진행했으며,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는 ‘펍지 성수’에서 이번 GD 콜라보를 기념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크래프톤은 이미 ‘배그’ 내에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게임 내 수익과 사용자 반응 모두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얻은 바 있다. 이어 이번에는 인기 아티스트 지드래곤과의 협업이라는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이며 또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펍지 성수’에서 11일 배그와 지드래곤 협업 기념 행사가 진행됐다. <출처=크래프톤>
우선,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펍지 성수’에서 열린 ‘G-DRAGON Ubermensch Exhibition’는 지드래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구축된 ‘Ubermensch’ 세계관을 현실 공간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독일어로 ‘초인’을 의미하며, 현장은 ‘SURVIVE TO be the Ubermensch’라는 주제 아래 생존, 도전, 성취라는 게임의 핵심 긴장감을 오프라인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미라마 맵을 모티브로 한 와펜 키링 제작 등 다양한 팬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마련됐다.
또한, 19일에는 지드래곤 전용 아이템이 출시됐다. 의상 세트 2종‧총기 스킨(M24, M16A4)‧프라이팬‧이모트 3종(HOME SWEET HOME, POWER, TAKE ME)‧프로필 및 테두리 등 지드래곤의 개성을 담은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그’와 ‘배그 모바일’에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 콜라보 콘텐츠를 선보였다. <출처=크래프톤>
한편, 지드래곤 이전에도 크래프톤은 K-POP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영역을 확장해왔다. 지난해에는 뉴진스와의 콜라보를 시작으로 에스파, 베이비몬스터 등 4세대 대표 걸그룹과 연이어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에스파와는 협업 음원 ‘Dark Arts’를 발표하고, 게임 내 아지트와 공연장 등 전용 공간을 구현해 호평을 받았다.
K-POP 외에도 크래프톤은 부가티, 람보르기니와 같은 하이퍼카 브랜드와 협업하며 콘텐츠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실제로 ‘부가티 시론’, ‘람보르기니 쿤타치’ 차량은 인게임 주행 경험으로 구현돼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했다.
이러한 전략은 실적에서도 뚜렷한 성과로 이어졌다. 크래프톤은 2025년 상반기 기준 1조5632억 원의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단일 흥행 IP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 속에서도, ‘배그’의 지속적인 세계관 확장과 콜라보 전략이 유저 유입과 아이템 매출 상승으로 직결되며, IP의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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