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 참가사 윤곽 나왔다… 엔씨, 첫 메인스폰서로 ‘아이온2’ 띄운다

시간 입력 2025-09-24 16:54:04 시간 수정 2025-09-24 16: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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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넷마블‧크래프톤 등 참가… 규모 다소 줄었지만 콘텐츠 강화
‘아이온2’·‘신더시티’·‘서브노티카2’ 등 기대작 대거 출품 기대
11월 13일부터 나흘간 진행… 지콘·인디 쇼케이스 등 확대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출처=지스타 조직위원회>

매년 11월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5’가 올해 역시 부산에서 나흘간 진행된다. 21회를 맞는 이번 지스타는 올해 4월 취임한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지스타조직위원장)의 첫 공식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올해 행사의 주요 참가사와 확정된 프로그램 및 일정을 공개했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역사상 처음으로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각 참여사들이 마련할 3000부스 이상의 다채로운 콘텐츠에 대한 기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8월 31일 기준 ‘지스타 2025’에는 BTC 2106 부스·BTB 904 부스로, 총 3010 부스가 참가를 확정했다. <출처=지스타 조직위>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지스타 2025’에는 BTC 2106 부스·BTB 904 부스로, 총 3010 부스가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앞서 지난해 ‘지스타’ 현장에는 BTC 2435 부스·BTB 924 부스를 포함해 총 3359 부스가 마련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다소 축소된 규모다. 매년 최대치를 경신해온 지스타의 흐름을 고려하면, 올해 공개된 부스 규모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만, 참여 기업들의 부스가 오히려 더욱 주목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점에서, 홍보와 흥행 측면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올해 ‘지스타’ 역시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등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 게임사들이 출전을 확정했다.

‘지스타 2025’ 메인스폰서를 맡은 엔씨는 11월 19일 출시될 예정인 최대 기대작 ‘아이온2’를 선보인다. <출처=엔씨소프트>

특히 ‘지스타 2025’ 메인스폰서를 맡은 엔씨소프트의 경우 BTC 전시관 내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한다고 알린 만큼, 다양한 신작과 함께 게이머들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아직 정확한 출품 라인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1월 19일 출시될 예정인 최대 기대작 ‘아이온2’를 비롯해 출시 이전의 작품 약 3종 이상을 출품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는 그동안 국내 게임사 가운데 ‘지스타’ 참가에 비교적 소극적인 행보를 보여온 회사였다. 2023년 지스타 참가는 무려 8년 만의 복귀였으며, 당시에는 ‘신더시티(LLL)’와 ‘TL’ 등 신작을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그 전까지는 주로 BTB관에만 참여해 왔고, 메인스폰서는 물론 BTC관 참여도 드물었던 만큼, 이번 BTC 메인스폰서 참여는 이례적인 변화로 평가된다.

‘지스타 2023’ 현장에서 ‘LLL’로 공개된 ‘신더시티’를 ‘지스타 2025’에 출품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출처=엔씨소프트>

엔씨의 올해 출품 예상 작품들은 모두 AAA급 기대작이다. 엔씨는 25일 개막하는 ‘도쿄게임쇼(TGS)’ 현장에서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의 시연 버전을 최초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작품의 지스타 출품‧시연 역시 유력한 상태다. 이밖에 ‘서머 게임 페스트(SGF)’와 ‘게임스컴’ 등의 현장에서 주목 받은 MMO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 또한 출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올해 ‘지스타’에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등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 게임사들이 출전을 확정했다. <출처=각 사>

크래프톤은 지난해 지스타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던 차기작 ‘딩컴 투게더’와 ‘PUBG: 블라인드 스팟’을 비롯해 언노운 월즈가 개발 중인 ‘서브노티카2’ 등을 출품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넷마블은 감성 크래프팅 게임 ‘프로젝트 블룸워커’와 국내 흥행 IP ‘레이븐’의 세계관을 계승하는 ‘프로젝트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 드라이브’ 등의 신규 콘텐츠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올해 지스타는 전시뿐만 아니라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며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지콘(G-CON)’, 지난해부터 규모를 크게 넓혀 전시회 콘텐츠 다변화와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한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 등을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 경험을 제공한다. 컨퍼런스 ‘지콘’에는 네오위즈 라운드8스튜디오의 주요 디렉터들이 참가해 ‘게임 내러티브’를 주제로 강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기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21주년을 맞은 올해 지스타는 앞으로 20년간 게임 산업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전시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고 게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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