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R2 오리진’ 25일 정식 출시… 언리얼5로 재탄생한 스테디셀러 IP
넷마블 ‘뱀피르’·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흥행… MMORPG 시장 재점화
‘아이온2’·‘아키텍트’ 대작 출격 대기… 하반기 5파전 경쟁 가속화

웹젠 ‘R2 오리진’과 넷마블 ‘뱀피르’,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등이 하반기 국내 게임업계의 MMORPG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각 사>
국내 게임 시장이 하반기 들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의 대작들이 잇따라 공개되며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견 게임사인 웹젠도 신작 ‘R2 오리진(R2 ORIGIN)’을 전격 출시하며 경쟁 구도에 합류했다. 넷마블의 ‘뱀피르’, 컴투스의 ‘더 스타라이트’, 드림에이지의 ‘아키텍트’,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 등 굵직한 신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웹젠은 25일 오후 8시, 자사의 스테디셀러 IP ‘R2(Reign of Revolution)’를 기반으로 한 신작 MMORPG ‘R2 오리진’을 정식 출시했다. 이번 작품은 원작 ‘R2’의 세계관을 평행세계 콘셉트로 확장하고, 언리얼엔진5를 적용해 그래픽 품질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고대의 존재 ‘네티스’의 수행자로 여정을 시작하며 원작보다 개선된 전투 연출과 배경 비주얼을 경험할 수 있다.

웹젠은 25일 IP ‘R2’를 기반으로 한 신작 MMORPG ‘R2 오리진’을 정식 출시한다. <출처=웹젠>
웹젠은 ‘R2 오리진’을 통해 기존 MMORPG 이용자들이 중시하는 성장·육성 재미를 강조했다. ▲캐릭터 성장에 따른 단계별 보상을 제공하는 ‘명성 시스템’, ▲점진적으로 난이도가 높아지는 성장형 도전 콘텐츠 ‘극복의 탑’을 주요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대규모로 준비했다. 레벨 달성에 따라 영웅 등급 변신·서번트 소환권을 제공하는 ‘런칭 기념 레벨 달성 이벤트’, 접속만 해도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특별 출석부 이벤트’, PC방 누적 플레이 보상 이벤트 등이 동시에 열린다.
웹젠의 합류로 하반기 MMORPG 대전은 한층 뜨거워졌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8월 선보인 ‘뱀피르’가 출시 직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밀어내고 약 2주간 구글 매출 1위를 지키며 흥행력을 입증했다.

컴투스의 ‘더 스타라이트’는 차세대 MMORPG를 표방하며 멀티버스 기반 서사와 차별화 콘텐츠를 앞세운다. <출처=컴투스>
이달 18일 출시된 컴투스의 ‘더 스타라이트’는 차세대 MMORPG를 표방하며 멀티버스 기반 서사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구글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업계는 이를 계기로 컴투스가 MMORPG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힐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드림에이지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 오는 10월 22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미 사전예약 단계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어, 회사 실적을 견인할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습이다.
이밖에 국내 MMORPG 시장의 최강자 엔씨소프트 역시 대작 ‘아이온2’를 준비 중이다. 지스타 2025 메인 스폰서로 나서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한 만큼, 올해 하반기 MMORPG 시장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드림에이지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가 각각 오는 10·11월에 출시된다. <출처=각 사>
한편,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MMORPG 시장의 경쟁이 과거 ‘리니지’ 시리즈 중심 구도에서 벗어나 다각화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강자인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넷마블·컴투스·웹젠·드림에이지 등 주요 게임사가 모두 신작을 내놓거나 출시를 예고하면서, 이용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넓어지고 장르 다양성이 강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엔씨의 ‘아이온2’와 드림에이지의 ‘아키텍트’가 같은 시기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아·아(아이온2 vs 아키텍트) 대전’에 넷마블 ‘뱀피르’와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웹젠 ‘R2 오리진’까지 가세하는 ‘5파전’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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