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와 계열 분리 공식화 후 첫 임원인사 진행
신세계 계열사 중 신세계디에프, 신세계인터 실적 부진
신세계가 정유경 회장 취임 후 첫 정기 임원인사 단행을 앞두고 있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는 상황 속 경영 효율화를 위해 실적 부진 계열사를 중심으로 인사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신세계에 따르면 유통 대기업 중 신세계그룹은 최근 이른 정기 임원인사 발표를 단행해왔다. 신세계그룹은 2023년 9월에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데 이어 지난해의 경우 10월 30일에 임원인사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올해 역시 신세계그룹의 임원평가가 완료된 상황 속 일각에서 9월 중 임원인사 단행 가능성도 점쳐진다.
올해 진행되는 인사의 경우 이마트와 신세계의 계열 분리가 공식화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인사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경우 지난해 3월 회장 취임 후 지마켓과 SSG닷컴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계열사의 대표를 교체하면서 신상필벌 기조를 보인 바 있다.
정유경 회장 역시 승진 후 첫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 기조나 방향성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적이 저조한 계열사들의 수장 교체 가능성이 점쳐진다.
신세계 계열사 중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로 신세계디에프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꼽힌다.
신세계디에프의 경우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1조1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9790억원 대비 19.2% 증가했다. 다만 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지난 2020년 12월 대표직을 맡으면서 면세업계 최장수 대표로 남았다. 현재 유 대표가 보장받는 임기는 2026년 12월까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 61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6303억원 대비 2.8%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동일 기간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245억원 대비 90.2% 급감했다.
윌리엄 김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지난 2023년 1월 외부 영입된 바 있다. 단독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을 이끌다가 지난해 10월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패션 부문만 담당하게 됐다. 윌리엄 김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한편 신세계 관계자는 “구체적인 인사 발표 일정이 공지된 바 없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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