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 日 도쿄게임쇼 출사표… “글로벌 대작, 흥행 가능성 봤다”

시간 입력 2025-09-26 16:37:11 시간 수정 2025-09-26 16:37:11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韓 넷마블‧엔씨소프트‧스마일게이트‧컴투스‧펄어비스 등 TGS 참가
‘칠대죄: 오리진’ 내년 1월, ‘붉은사막’ 내년 3월 등 출시 일정 속속 공개
참여 게임사, 차별화된 신작 부스 운영… 현장 시연·이벤트로 팬심 공략

TGS 현장 ‘몬길: STAR DIVE’ 코스프레 쇼 현장 이미지 <출처=넷마블 게임 미디어 허브>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 중인 글로벌 게임쇼 ‘도쿄게임쇼(TGS) 2025’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들을 대거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넷마블‧엔씨소프트‧스마일게이트‧컴투스‧펄어비스 등은 기대작을 출품하고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TGS 2025는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해 4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TGS 현장에서 K-게임사들의 신작 출시일이나 추후 CBT 일정이 공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최고 기대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을 내년 3월 19에 출시한다고 발표했고,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내년 1월 28일 출시한다고 전했다. 당초 예정돼 있던 출시 시기보다 다소 늦춰졌다는 점에서 일부 우려가 있는 상황이지만, 회사 측은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퍼블리싱 등의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올해 TGS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두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출처=넷마블>

게임사별로 개성을 살린 부스를 차리고 현지 관람객들에게 시연과 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우선, 창사 이래 처음으로 TGS 단독 부스를 마련한 넷마블은 ‘몬길: STAR DIVE’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두 작품을 올해 TGS에 출품했으며, 총 52대의 시연대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PC와 모바일 버전으로만 출시될 예정이었던 ‘몬길: 스타 다이브’의 콘솔 버전이 최초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넷마블은 TGS가 끝난 이후 출품작 2종의 CBT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엔씨는 TGS에 빅게임스튜디오와 공동부스를 열고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출품했다. <출처=엔씨소프트>

또한, 엔씨소프트는 빅게임스튜디오와 공동부스를 열고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출품했다. 현장에서는 게임 시연을 비롯해 코스프레 포토 이벤트와 생방송 무대 행사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엔씨는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으로 여겨지는 일본 시장에서 해당 신작의 게임성을 검증받고 있다. TGS를 통해 엔씨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MAPPA와 협업해 세계관을 담아낸 ‘브레이커스’의 홍보 영상(PV)도 최초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TGS에서 ‘카제나’와 ‘미래시’의 게임 시연 존과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스마일게이트>

다음으로, 스마일게이트는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의 게임 시연 존과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카제나 부스에서 인기 코스플레이어들이 등장하는 포토 세션에 참가할 수 있고, 코스플레이어와 스트리머가 참가하는 스페셜 시연 등을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시 부스에서는 5.5m 높이의 초대형 LED로 제작된 ‘엔딩 존’을 체험할 수 있으며, 28일에는 인기 버추얼 유튜버 ‘라플라스 다크니스’와 코스플레이어 ‘에나코’가 무대에 올라 특별 토크쇼를 펼칠 예정이다.

컴투스가 TGS 전시 부스를 열고 ‘도원암귀 Crimson Inferno’의 시네마틱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출처=컴투스>

올해 TGS에 최초로 참가한 컴투스 또한 현장에서 올해 7월 방영을 시작한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RPG 장르 신작 ‘도원암귀: Crimson Inferno’의 전시 부스를 열고, 현지 팬들을 공략한 게임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TGS를 통해 해당 신작의 세계관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주요 장면들로 구성된 신규 시네마틱 영상이 공개돼 호평을 받았으며, 시연을 비롯한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들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펄어비스의 최대 기대작 ‘붉은사막’이 내년 3월 19일 글로벌 출시된다. <출처=펄어비스>

펄어비스는 행사 단일 출품작 기준 최대 규모(약 100여대)의 시연대를 마련하고 ‘붉은사막’의 마케팅에 나섰다. 현장의 시연은 긴 대기줄로 관심을 입증하고 있으며, 펄어비스는 앞서 24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주최한 온라인 신작 발표회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에서 이 게임의 최종 확정 출시 일정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넥슨은 현재 서비스 중인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다채로운 수집품을 전시하는 공간 ‘라운지’와 탈 것 ‘호버 바이크’ 등 주요 게임 콘텐츠를 현실로 구현한 부스에 시선이 모이며, 글로벌 유명 IP ‘베요네타’와의 컬래버 소식이 최초 공개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편, 6월 ‘서머 게임 페스트(SGF)’, 8월 ‘게임스컴’ 등 연이어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에 이어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또한 오는 11월 개막을 앞두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무대에서 게임성을 검증받은 게임들이 국내 게임 팬들을 만나 개성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