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터 약 2조원 규모 군부대 급식 시장 민간 개방
프레시웨이, 군대·아파트 급식 신규 수주 지속 확대

국내 식자재 유통 매출 1위인 CJ프레시웨이가 군대·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신규 급식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조업 기반 계열사가 적다보니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최근 국내 급식시장은 고물가와 기업 복지 확대로 지속 커지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 군부대 급식 시장이 민간에 개방되면서 약 2조원 규모의 신규 시장이 창출된 점도 CJ프레시웨이가 신규 수주에 적극 나서는 이유 중 하나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CJ프레시웨이의 매출은 3조2248억원으로 업계 1위다. 업계 2위인 삼성웰스토리( 3조1818억원) 보다 조금 높다. 하지만 급식사업 부문 매출은 CJ프레시웨이가 7781억원인 반면 삼성웰스토리는 약 1조9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전체 매출인 3조1818억원에 급식사업 비중으로 알려진 60%를 반영하면 1조9091억원이 된다.
이에 CJ프레시웨이는 생애주기별 단체급식, 이동급식, 프리미엄급식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영유아용 ‘아이누리’, 청소년용 ‘튼튼스쿨’, 노년층용 ‘헬씨누리’ 등 브랜드 별로 메뉴와 서비스를 구분하고 있다.
아이누리는 친환경·유기농 식자재 중심, 튼튼스쿨은 인기 메뉴와 외부 브랜드 협업 메뉴, 헬씨누리는 노년층 건강식 중심 식단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급식 캠페인 ‘더 미식 테이블’과 지역 농산물 활용 프로젝트 ‘맛남상생’도 운영 중이다. ‘더 미식 테이블’은 셰프와 협업해 일부 사업장에서 고급 메뉴를 제공하며, 맛남상생은 제철 국산 농산물을 급식장에 공급해 지역 농가와 상생을 도모한다. 지난해 약 2700t의 농산물이 전국 180여개 급식장에 배포됐다.
이동급식 부문에서는 전문 기업 ‘푸드윈’과 협업해 전처리 식자재와 반·완조리 식품을 공급하며 효율화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타깃 플랫폼’을 통해 급식 공간을 브랜드 경험과 소비자 접점 확대 채널로 활용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CJ프레시웨이는 전국 7곳 광역 물류센터와 19곳 식자재 유통망을 활용해 신규 고객사 확보와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지속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경영을 이끌고 있는 건 이건일 대표다. 이 대표는 2024년 취임 이후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 중심 경영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조직 체질 개선에 집중해왔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는 2년 연속 매출 3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3조224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식자재 자회사 프레시원 흡수합병을 추진하며 유통·물류 체계 일원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에도 나섰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식자재 유통 시장 산업화를 위해 새로운 변화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 라며 “대기업, 리조트 등 대형처 중심으로 지속적인 급식 수주 활동을 펼쳐왔고 군부대, 아파트 등 신규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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