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김은숙 신작·쿠팡플레이 무료·티빙 숏폼까지…안방극장 쟁탈전
1400만 넷플릭스·770만 쿠팡플레이·570만 티빙…점유율 쟁탈전 가속

‘역대급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들이 시청자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넷플릭스 로고. <사진=연합뉴스>
최장 10일에 달하는 ‘역대급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들이 시청자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인기 예능과 킬러 드라마, 글로벌 오리지널, 라이브 스포츠를 비롯해 무료 개방·초저가 요금제까지 총동원하며 올가을 안방극장 쟁탈전에 나선다.
3일 OTT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예능·드라마를 넘어 MZ세대 타깃 짧은 영상, 웹예능, 실시간 먹방 라이브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시청 경험을 앞세우며 연휴 흥행몰이에 나선다.
이달 1일 첫 선을 보인 △‘환승연애4’를 시작으로 △tvN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폭군의 셰프’, △Apple TV+ 화제작 ‘세브란스: 단절2’, △오디션 서바이벌 ‘보이즈 플래닛2’, △음악 경연 ‘케이팝드’, △야구 리얼 예능 ‘최강야구’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배치됐다.
또한 △먹방 스타 ‘입짧은 햇님’의 한 그릇 라이브, △‘침착맨’의 토크 영상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도 제공해 구독자들은 티빙에서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숏 드라마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재미 보장 콘텐츠를 풍성하게 만나볼 수 있다. 지난 8월 새롭게 선보인 ‘티빙 숏 오리지널’은 티빙이 직접 기획 및 제작해 독점 제공하는 편당 1~2분 분량의 숏폼 콘텐츠로, 간결한 전개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나, 나 그리고 나 △불륜은 불륜으로 갚겠습니다 등이 있다.
웨이브(Wavve)는 ‘먼슬리 웨이브’ 영상을 통해 추석 시즌 라인업을 공개하며 풍성한 특집 콘텐츠를 준비했다.
6일 웨이브에서 첫 공개되는 ‘가왕’ 조용필의 28년 만의 KBS 단독 콘서트 △‘이 순간을 영원히’를 비롯해, 아이돌 373명이 총출동하는 △‘2025 아육대’(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를 마련했다. 또한 △배구스타 김연경이 연출로 도전하는 ‘신인감독 김연경’, △대통령·퍼스트레이디 삼각 스캔들을 다룬 정치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화제작 △‘단죄’, NBCU 신작 △‘아토믹’ 등 국내외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로맨스·판타지·액션 등 한국 오리지널 신작을 연휴 기간 집중 편성했다. 연휴에는 △추리예능 ‘크라임씬 제로’, △한식 다큐멘터리 ‘떡의 나라’(KBS2·10월 6~7일), △김은숙 작가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10월 3일) 등 한국 오리지널 라인업을 집중 공개한다.

쿠팡플레이는 ‘2025 FIA 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현장에서 풀 패키지로 생중계하며, 3년 연속 현장 중계라는 기록을 이어간다. <사진=쿠팡플레이>
한편, 쿠팡플레이는 올해 6월 OTT 최초로 광고 기반 무료 모델을 전면 도입해 국내에서 8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쿠팡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 시청이 가능하며, 와우 멤버십(월 4990원) 가입 시 초고화질 및 동시 5명 이용이 지원된다.
쿠팡플레이는 추석연휴를 맞아 오리지널 시리즈부터, 국민예능, 스포츠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며 선택지를 높였다. 오는 10월 3~5일 △‘2025 FIA 포뮬러1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프랙티스부터 퀄리파잉, 본 레이스까지 전 세션 생중계한다. 특히 △3일 오후 6시15분·9시45분(프랙티스 1·2) △4일 오후 6시15분·9시(프랙티스 3·퀄리파잉) △5일 오후 8시 본 레이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효리의 첫 뷰티 서바이벌 ‘저스트 메이크업’, △드라마 ‘리갈하이 등 오리지널과 EPL 축구 중계까지 선보인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명절 시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무료와 프리미엄 모두로 준비했다”며 “오리지널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통해 특별한 연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7월 기준 국내 OTT 시장 점유율은 넷플릭스가 40%(약 1400만명)로 1위이며, 이어 △쿠팡플레이 21%(770만명) △티빙 17%(570만명) △웨이브 7%(250만명) 순이다. <출처=와이즈앱·리테일>
국내외 OTT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추석 연휴에 각 플랫폼별로 오리지널·특집 라인업과 실시간 스포츠, 저가·무료 정책까지 내걸며 치열한 안방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앱·결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국내 OTT 시장 점유율은 넷플릭스가 40%(약 1400만명)로 1위이며, 이어 △쿠팡플레이 21%(770만명) △티빙 17%(570만명) △웨이브 7%(250만명) 순이다. 국내 OTT 시장 규모는 올해 6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 전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300만~3600만명대를 오가고 있다.
특히 쿠팡플레이의 무료 모델과 광고 수익화 전략, 티빙-웨이브의 통합 논의 등 플랫폼 통합 및 차별화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FAST 서비스, 4K 초고화질, 실시간 스포츠 중계, AI 추천 등 기술 혁신이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OTT 업계 관계자는 “라이브 스포츠와 글로벌 OTT 협업,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가 이번 연휴 경쟁에서 안방극장의 판세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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