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토그룹, 피에몬테→미스토홀딩스→미스토코리아 ‘옥상옥’ 구조
미스토홀딩스도 내달 특별배당 예정…배당금 최종 목적지는 피에몬테
윤윤수 회장, 피에몬테 최대주주…피에몬테는 2017년 이후 배당 안해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휠라그룹 사옥. <자료제공=휠라홀딩스>
스포츠 의류와 장비 업체인 미스토홀딩스의 자회사 미스토코리아가 361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미스토홀딩스 역시 오는 11월 특별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배당금 일부가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피에몬테 내부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 피에몬테의 최대주주는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회장으로, 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스토코리아는 중간배당으로 1주당 3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360억6533만원이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10월 31일이다. 미스토코리아는 비상장사로, 시가배당율은 별도로 산정하지 않았다.
해당 배당금은 고스란히 모회사에 귀속될 예정이다. 미스토코리아는 지난 2020년 1월 미스토홀딩스에서 물적분할됐으며 지난 6월 말 기준, 미스토홀딩스가 미스토코리아의 지분율 100%를 확보했다.
미스토홀딩스 역시 자회사로부터 배당금 전액을 수령하게 된 직후 특별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미스토홀딩스는 특별배당 기준일을 지난 9월 30일로 확정한 바 있다. 구체적인 배당액과 지급 시기는 추후 이사회 확정 후 11월 중 공시한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미스토홀딩스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특별배당을 실시하게 됐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경영전략본부장은 “2025년 총 1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4년 연속 특별배당을 이어가는 것은 주주가치 제고를 향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신뢰받는 주주친화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스토홀딩스는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 차원에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같은 주주환원 강화 행보는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의 수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스토홀딩스의 최대주주는 피에몬테로, 미스토홀딩스 지분 35.81%를 가지고 있다. 또 피에몬테의 최대주주는 윤윤수 회장(75.18%), 케어라인(20.77%), 윤근창 미스토홀딩스 사장(4.05%)다. 윤근창 사장은 윤윤수 회장의 아들로, 케어라인 지분도 60.2% 소유하고 있이다.
결국 오너일가가 소유한 피에몬테에서 미스토홀딩스, 미스토코리아로 이어지는 ‘옥상옥’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피에몬테는 지난 2017년 지주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이후 배당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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