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정식 출시… ‘에픽세븐’ 잇는 흥행 신화 쓸까

시간 입력 2025-10-23 07:00:00 시간 수정 2025-10-22 17:48:50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에픽세븐’ 개발진 신작, 로그라이크·카드 시스템 결합한 다크 판타지 RPG
황폐한 우주와 ‘붕괴’ 서사, 인간 감정 잃어가는 세계관으로 몰입감 극대화
사전예약 200만 돌파·도쿄게임쇼 호평… 글로벌 서브컬처 팬덤 공략 시동

22일 스마일게이트는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차기작 ‘카제나’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출처=스마일게이트>

국내 게임업계의 서브컬처 시장 전략을 선도해 온 스마일게이트가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를 정식 출시하며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섰다. 약 6년 전 출시해 글로벌 히트에 성공한 대표작 ‘에픽세븐’을 통해 쌓은 서브컬처 명가로서의 명성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23일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으로 유명한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차기작 ‘카제나’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이번 신작 ‘카제나’는 로그라이크 형태의 전투 구조와 수집형 캐릭터 육성 시스템을 결합한 서브컬처 RPG로, 애니메이션풍 일러스트와 성우진 라인업을 앞세워 국내외 팬심을 공략한다. 스마트폰 양대 마켓과 PC 플랫폼에서 동시 서비스되며, 특히 글로벌 유저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22일 스마일게이트는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차기작 ‘카제나’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출처=스마일게이트>

특히 ‘카제나’는 매력적 캐릭터를 수집하는 서브컬쳐 장르를 베이스로 ‘카드’ 덱 빌딩과 로그라이크 장르가 결합된 전투가 큰 특징이다. 이러한 장르의 결합은 랜덤성과 반복 플레이, 전략적 덱 구성, 예측 불가한 전개를 핵심으로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카제나’는 여타의 서브컬쳐 게임들과 다소 다르게, 어둡고 암울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황폐화된 우주를 배경으로 미지의 존재에 맞서 싸우는 어둡고 깊이 있는 세계관이 배경이며, 요원(캐릭터)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의 재미와 ‘카드’를 활용한 전투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요원별 카드덱을 완성하고 전투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매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로그라이크 요소를 도입해 카제나만의 독창적인 장르를 개척했다.

‘카제나’는 어둡고 암울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출처=스마일게이트>

‘카제나’의 세계는 이미 파멸이 끝난 이후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모든 행성이 검은 안개 ‘카오스’에 잠식됐고, 인간의 기억은 조각난 채 잔존한다. 함장은 요원들을 이끌고 ‘카오스’ 내부로 침투해 그 원인을 추적하지만, 그 과정에서 서서히 정신이 붕괴되고 감정을 잃어간다. 게임은 이러한 ‘붕괴’를 하나의 서사 장치로 삼아 인간의 감정이 사라지는 과정을 세밀하게 담아냈다.

신작 ‘카제나’는 출시 시점에 50여종의 요원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요원은 ‘전투원’과 ‘파트너’로 구분되며 미소녀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매력의 요원들이 등장한다. ‘카제나’는 히트작 ‘에픽세븐’으로 쌓아온 캐릭터 제작 노하우와 방대한 아트워크 리소스를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일러스트, SD 캐릭터, 2D 애니메이션이 조화를 이루는 요원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서의 ‘카제나’ 부스 <출처=스마일게이트>

한편, 시장에서는 ‘에픽세븐’으로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스마일게이트가 해당 장르에 다시 한번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에픽세븐’은 지난 2018년 출시되어 글로벌 누적 매출과 다운로드 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만큼 ‘카제나’가 얼마나 빠르게 유저층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이번 신작은 초기부터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향후 콜라보레이션, e스포츠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 등이 발표된 만큼 장기 흥행 가능성에도 업계의 시선이 모인다.

이달 초 ‘카제나’는 사전예약자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도쿄게임쇼 2025’에서 첫 시연을 선보인 이후,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 현지 유저들로부터 “독특한 세계관과 높은 완성도를 갖춘 기대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업계 안팎에서는 스마일게이트가 또 다시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부문 대표는 “오랜시간 카제나 론칭을 기다려 주신 이용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라는 유니크한 장르로 서브컬처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개발사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