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파업 마침표… 네오플 노조, 넥슨지회와 갈등 속 해산

24일 서울 강남구 네오플 서울지사 사옥 앞에서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 관계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네오플분회는 이날 서울지사, 25일 제주 본사에서 각각 집중 결의대회를 열고 다음날부터 3일간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성과급 축소를 둘러싸고 4개월 넘게 파업과 교섭을 이어오던 넥슨 자회사 네오플 노동조합이, 상위 조직인 넥슨지회와의 내부 갈등 끝에 전격 해산됐다. 이에 따라 네오플 노조의 쟁의 행위도 잠정 중단된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는 전날 열린 대의원 대회에서 네오플분회에 대한 해산 안건을 통과시켰다.
네오플 노조는 조합원 공지를 통해 “네오플 대의원 참가자 13명을 제외, 넥슨 대의원 참가자 24명 전원 찬성으로 네오플분회 해산 안건이 가결됐다”며 “네오플 분회 해산시 조합원 및 집행부 권리는 넥슨 지회로 귀속된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어 “대의원회의에 상정되기 전까지 사전 논의나 상의가 없었던 사항으로 집행부와 네오플 대의원 참가자 모두 매우 급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회의 해산은 지회 규정에 명시되어 있지도 않았던 사안으로, 대의원 대회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즉시 화섬노조 및 상급 단체와 논의 중의며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넥슨 노조가 네오플 노조 해산을 결정한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임단협 및 쟁의 방향을 놓고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네오플 노조는 사측이 작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성과에 힘입어 2024년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음에도, 신규 개발 성과급(GI)을 기존 대비 축소 지급했다며 지난 6월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 6월부터 전면 파업과 순차 파업을 병행하면서 회사측과 교섭을 이어왔으나, 이번 해산 결정에 따라 쟁의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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