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3분기 누적 매출 9797억원…“연매출 1조원 초과 달성 확실시”

시간 입력 2025-11-06 13:04:51 시간 수정 2025-11-06 13: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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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의 2025년 3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 <자료제공=에이피알>

에이피알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매출 1조원’ 초과 달성 초읽기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59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2%, 영업이익 253% 증가한 액수다. 특히 3분기부터 본격화된 미국발 관세 영향에도 24.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에이피알 측은 이번 분기 실적에 힘입어 연초 제시했던 목표인 ‘매출 1조원’ 달성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는 설명이다. 연결 기준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은 9797억원이며 동일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2352억원이다.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200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에이피알은 이미 상반기 기준 2024년 연간 영업이익(1227억원)을 넘어선 바 있어, 이후 4분기 실적에 따라 최종 기록이 결정될 예정이다.

사업 부문별로 화장품·뷰티 부문의 고성장세가 분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해당 부문 3분기 매출은 2723억원에 달했으며, 2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메디큐브’는 기존의 베스트셀러인 ‘제로모공패드’에 더해 다양한 라인의 여러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했다. 특히 글로벌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넘어선 PDRN 라인의 다양한 제품은 미국은 물론, 국내와 세계 각지에서 매출을 올렸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3분기 동안 매출액 10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9%가 성장했다. 2025년 9월을 기준으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글로벌 누적 판매가 500만대를 넘어섰다. 여기에 판매 비중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또 미국의 울타(ULTA) 뷰티 등 해외 판매처도 지속 확대되고 있고, ‘부스터 진동 클렌저’와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등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 해외 시장 내 매출 상승이 계속 이어졌다. 해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0% 성장하며 분기 최초로 해외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80%로 확대됐다. 특히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한 미국은 아마존 ‘프라임 데이(Prime Day)’의 흥행과 판매처 확장 등이 이어지며 단일 국가 최초로 분기 매출 1500억원을 돌파했다. 

이밖에도 일본에서 메디큐브가 3분기 큐텐 ‘메가와리’ 프로모션 뷰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냈으며, 유럽을 비롯한 신흥 지역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기타 지역 매출도 전년 대비 약 4배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함께 화장품 매출이 대폭 상승하며 2025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올해 남은 4분기 매출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모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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