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 김택진, ‘아이온2’에 다 걸었다… “다양한 방향과 장르, 엔씨만의 색깔 내겠다”

시간 입력 2025-11-13 17:30:00 시간 수정 2025-11-13 16: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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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CCO가 13일 부산 지스타에서 진행된 오프닝 세션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예림 기자>

역대 최초로 ‘지스타(G-STAR)’ 메인스폰서를 맡은 엔씨소프트 부스에 개막 첫 날부터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현장을 찾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립자는 “슈팅, 액션,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우리만의 색깔이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면서 엔씨의 새로운 출발을 약속했다.

단독 300부스 규모로 준비된 엔씨 부스에는 오는 19일 출시를 앞둔 ‘아이온2’와 내년 출시 예정인 대작 MMORPG ‘신더시티’의 시연이 진행됐다. 특히 아이폰2는 위기를 맞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선보인 신작으로, 그 성패여부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성패도 달라질 전망이다. 엔시소프트는 이와 함께, 퍼블리싱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와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의 신규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13일 부산 벡스코 BTC 전시관내 엔씨소프트 부스에서 진행된 오프닝 세션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CCO(최고창의력책임자)가 참석해 기조 연설을 맡았다. 그는 이날 지스타에 메인스폰서로 참여한 배경과 함께 엔씨의 개발철학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CCO가 13일 지스타 현장에서 진행된 오프닝 세션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예림 기자>

김 대표는 “그동안 엔씨를 사랑해 주신 게이머분들과 게임업계에 몸 담고 계신 구성원 여러분들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창사 이래 첫 지스타 메인 스폰서 참여는 엔씨가 대한민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더 큰 책임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현재 게임산업이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고 진단한 김 대표는 “과거에는 몇몇 대작이 시장을 주도하고 플레이어들은 그 흐름을 따라 게임을 소비한 적도 있지만, 오늘의 이용자들은 플레이 뿐만 아니라 시청, 공유, 창작을 넘나들며 자신의 경험을 새로운 콘텐츠로 만들고 있다”며 “우리가 만드는 게임이 세상에 나올 때 세상은 어떻게 변해 있을지,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세대들이 만드는 문화적 변화속에 선택받을 수 있는 게임일지 늘 생각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게임산업의 변화 과정에서 엔씨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서는 “엔씨는 수많은 사람들이 얽히고 설켜 그 안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게임을 만드는 걸 좋아한다”며 “1997년 창사 이래 지금까지 사람들이 함께 웃고 성장하고 기억하는 이야기들이 있는 게임을 만들었고, 엔씨가 빚어온 그리고 빚어갈 게임의 색깔”이라고 설명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CCO가 13일 지스타 현장에서 진행된 오프닝 세션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예림 기자>

앞으로 선보일 신작 게임에 대해 “엔씨가 추구해온 색깔을 더 다양한 방향으로 비추고자 한다”며 “MMORPG라는 본질을 새로운 각도로 비추고 슈팅, 액션,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우리만의 색깔이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게임을 통해 위로 받고, 꿈을 꾸며, 삶의 힘든 곳을 녹여내고 있다”며 “지스타는 단지 우리의 현재를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다가올 미래의 첫 장면을 함께 여는 무대”라고 말했다.

한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공개 석상에 직접 등장해 발언한 것은 2023년 지스타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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