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서탄공장 부지와 생산능력 확대 계획
국내 7개 생산기지, 서탄으로 통합…비용 절감 기대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경동나비엔 에코허브 전경. <자료제공=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공장 확장을 진행 중이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생산공장을 서탄공장으로 일원화 하기 위해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서탄공장 신규 시설 투자 금액을 기존 1383억원에서 1012억원으로 변경했다. 변경 사유는 계약 승계에 따른 투자금액 변경이다.
앞서 지난 12일 경동나비엔 자회사 경동폴리움은 서탄면에 위치한 서탄일반산업단지 내 A7-1B토지와 해당 토지에서 건설중인 시설물 일체를 현물출자 받고, 신주 132만7000주를 발행했다. 경동폴리움이 출자받는 시설물 취득금액은 1197억원으로, 취득 예정일은 오는 2026년 2월 10일이다.
경동폴리움은 플리스틱과 고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존 아산에서 공장을 운영했다. 그러나 운영 효율화 차원에서 서탄공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 측은 해당 유형자산 처분 목적에 대해 “생산기지 통합에 따른 관계사 간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경동나비엔은 서탄공장, 평택공장, 제3공장, 중국공장 총 4개 공장의 생산실적을 공시로 밝히고 있다. 4개 공장의 올해 1~3분기 생산실적 총합은 8013억원이다. 이 중 서탄공장에서만 7659억원(전체 생산실적의 95.58%)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국내에 있는 7개 생산기지를 서탄으로 통합하고 있다”라며 “부품 공급 물류 프로세스 단축 등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7월 서탄공장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서탄공장 부지를 기존 13만2231㎡(4만평)에서 33만578㎡(10만평)으로 늘려 보일러와 온수기의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200만대에서 439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6년 2월까지 서탄공장 부품동과 사출동을 건립하고 열교환기둥을 증축할 예정이다. 특히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기술까지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로 변화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 매출은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서 견인되고 있다. 또 미국 동부 버지니아 8만2644㎡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해외 공장 건설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미국에 물류 창고가 있지만, 아직까지 미국 현지 공장 증설 관련 계획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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