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중국 매출 급증…자싱시 생산 공장 라인 6개→8개로 늘려

시간 입력 2025-11-20 17:40:00 시간 수정 2025-11-21 06: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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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3분기 해외 매출 5105억 중 중국 매출 1846억
싱가포르 신규 법인 통해 중국 자싱시 해외 첫 공장 건설

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라면 ‘삼양1963’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라면 ‘삼양1963’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양식품의 해외 법인들이 회사의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해외 법인 중에서 중국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중국 자싱시에 첫 해외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힌데 이어, 최근 해당 공장의 생산라인 확대를 결정했다. 이 공장은 오는 2027년 초 완공 예정이다.

20일 삼양식품 IR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삼양식품의 매출은 6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13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9% 늘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글로벌 제품 수요 확대와 중국, 미국 등 주요 판매 법인의 매출이 늘었다”면서 “사업 성장세에 따른 관련 비용 지출 증가 추세에도 불구, 해외 사업 성장세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됐다”라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의 3분기 매출 중 해외에서 5105억원, 국내에서 1215억원이 발생했다. 해외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했고, 국내 매출은 23.8% 상승했다. 

삼양식품은 중국과 미국, 유럽, 인니, 일본 총 5개 국가에서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법인 중 중국법인의 매출이 184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1% 증가했고, 전체 해외 법인 매출의 36.16%를 차지했다. 삼양식품 측은 간식 채널과 권역 사업, 온라인 채널 매출 확대, 제품 초과 수요 현상이 지속 발생하면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법인에 이어 미국법인(1555억원), 유럽법인(525억원), 일본법인(80억원), 인니법인(64억원) 순으로 3분기 매출이 높았다. 해외법인 외 국가 수출 매출 등을 포함한 기타 부문의 경우 1035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중국법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 지난해 12월 647억원을 출자해 싱가포르 신규 법인인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를 설립했다. 해당 법인은 중국 생산법인 설립과 자싱시에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 19일 중국 자싱시 공장 건설과 관련해 투자금을 기존 2014억원에서 2072억원으로, 58억원 늘렸다. 이에 따라 자싱시 공장의 생산라인도 당초 6개에서 8개로 늘어나게 된다. 봉지면 6개 라인과 용기면 2개 라인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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