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M’ 中 출시 임박… 판호 2년 만에 새 성장동력 자리잡나

시간 입력 2025-11-27 16:31:30 시간 수정 2025-11-27 17: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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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현지화·테스트 거쳐 막바지 준비… 中 ‘미르’ IP 인기 업고 흥행 전망
베타테스트 안정적… 전통 전기류 MMORPG 수요 여전한 中 시장 공략 본격화
글로벌 라인업도 강화… ‘레전드 오브 이미르’·스팀 신작으로 매출원 다각화

위메이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의 중국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처=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의 중국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처=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의 중국 서비스 준비를 최종 단계로 끌어올리며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3년 12월 외자판호를 확보한 뒤 2년에 걸쳐 현지화와 베타테스트를 이어온 만큼, 오랜 준비 끝에 중국 시장 진입이 임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미르M’은 2023년 말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로부터 외자판호를 발급받으며 현지 출시가 가능해졌다. 위메이드는 판호 발급 직후부터 현지 대형 게임사인 형 게임사인 퍼블리셔 더나인(The 9)과 함께 정식 서비스 로드맵을 구축해 왔다.

또한 올해 6월 말~7월 초에는 중국 현지 베타테스트(CBT)를 통해 서버 안정성, 콘텐츠 수용도, BM 검증 등을 진행했다. 테스트 규모와 일정이 중국 MMORPG 론칭 절차에 맞춰 착실히 진행됐기에, 중국 현지 서비스명 ‘미르M : 모광쌍용(暮光双龙)’은 출시 막바지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확실히 보여지고 있다.

위메이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의 중국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처=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의 중국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처=위메이드>

‘미르M’의 기반 IP인 ‘미르의 전설2’는 중국 MMORPG 시장에서 20년 넘게 영향력을 유지 중이다. 2004년 시장 점유율 65%를 기록하며 대중적 인기를 끌었고, 이후에도 비슷한 스타일의 ‘전기류(传奇类)’ 게임이 우후죽순 등장하며 장르 자체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중국 MMORPG 이용자층은 여전히 클래식 전기류 게임에 큰 호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업계는 ‘미르’ IP의 인지도가 ‘미르M’ 초기 흥행에 결정적 장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중국 경제매체 금융계(金融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게임 시장 규모는 1680억 위안(약 35조 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14.08% 증가했다. 전통 MMORPG 시장도 꾸준히 유지되는 만큼, IP 프리미엄이 큰 게임의 흥행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위메이드는 차세대 핵심 MMORPG ‘미르5’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출처=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차세대 핵심 MMORPG ‘미르5’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출처=위메이드> 

한편, 위메이드는 중국 시장 진입과 동시에 글로벌 다중 라인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28일 글로벌 170개국에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동시접속자 16만 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연말 대형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이용자 유입 확대와 장기 흥행 가능성이 기대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PC 플랫폼 스팀에서 ‘미드나잇 워커스’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공개한다. 이후 ‘미르4 중국 버전’, 차세대 핵심 MMORPG ‘미르5’, ‘나이트 크로우2’ 등이 순차적으로 대기 중이다.

위메이드는 상반기 적자를 마무리하고 3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업계에서는 ‘미르M’의 중국 출시가 회복세를 굳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 특히 2년간 준비된 대형 프로젝트 ‘미르M’이 중국 시장에서 조기 안정화에 성공할 경우, 뒤따르는 ‘미르4 중국’ 및 차기작 출시에 긍정적 신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미르’ IP의 브랜드력, 테스트 결과, 퍼블리셔 협업까지 감안하면 출시를 앞둔 ‘미르M’의 초기 성과는 상당히 긍정적일 확률이 높다”며 “위메이드가 글로벌 신작과 스테이블코인 생태계까지 동시 확장 중인 만큼, 2025년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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