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12일 국내 출시…출고가 359만원

시간 입력 2025-12-02 10:00:00 시간 수정 2025-12-02 10: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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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접히는 트라이폴드폰…10인치 대화면 제공
한국 시작으로 중국, 싱가포르,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순차 출시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12일 두 번 접히는 트라이폴드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국내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중국,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삼성전자가 최초로 선보이는 트라이폴드폰이다. 화면 양쪽이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구조로 설계됐으며, 화면을 모두 펼치면 10인치의 대화면을 제공한다. 접었을 때 화면 크기는 6.5인치로 갤럭시 Z 폴드 7과 유사한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한다.

두께는 접었을 때 12.9mm, 펼쳤을 때 3.9mm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을 갖췄다. 폰을 접는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화면 알림과 진동으로 알려주는 자동 알람 기능도 탑재했다.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로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장착했다. 카메라는 △2억 화소 광각 △1200만화소 초광각 △1000만화소 망원으로 구성된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1000만화소 커버, 내부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큰 5600mAh(밀리암페어시) 용량을 지원한다. 균형 잡힌 전력 공급을 위해 3개 패널에 각각 3셀 배터리가 배치됐다. 최대 45W 초고속 충전도 제공한다.

화면이 두 번 접히는 트라이폴드폰인 만큼 내구성도 강화됐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트라이폴딩 구조에 최적화된 ‘아머 플렉스힌지’를 탑재하고, 얇고 내구성이 뛰어난 티타늄 소재 힌지를 적용했다. 양측 힌지는 좌우 대칭 형태의 ‘듀얼 레일’ 구조로 설계돼 디스플레이를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접을 수 있다. 펼쳤을 때는 각 디스플레이 패널 무게를 균일하게 분산시켜 안정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힌지를 보호하는 하우징에는 티타늄 소재가 사용됐고, 프레임에는 ‘어드밴스드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됐다. 전면은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 후면은 특수 배합한 유리섬유 합성 신소재를 적용했다.

삼성전자 측은 “제품 생산시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본체와 디스플레이 접착전에 부품에 이상이 없는지'CT 단층 촬영 검사를 하고, 균일한 표면 품질 확보를 위해 레이저 스캔을 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품질 검수 과정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사진제공=삼성전자>

10인치 대화면을 활용한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에서는 최대 3개의 앱을 나란히 실행할 수 있는 3분할 멀티 윈도우 기능을 지원한다. 앱 크기도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기본 제공하는 다양한 앱과 최신 ‘갤럭시 AI’ 기능들도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대화면에 최적화 됐다. ‘삼성 인터넷’ 앱에서는 원본 콘텐츠와 갤럭시 AI가 생성한 요약∙번역 결과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나란히 배치된다. ‘삼성 헬스’앱은 넓은 화면에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에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태블릿 버전의 ‘삼성 덱스’를 지원해 대화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사용자는 빠른 설정 화면에서 삼성 덱스를 선택 후, 별도 디스플레이와 연결 없이 PC와 같은 작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최대 4개까지 나만의 가상 작업 공간을 생성할 수 있다. 각 작업공간에서 최대 5개 앱을 동시 실행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12일부터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20개 매장에서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판매한다. 출시에 앞서 앞서 9일부터 전국 20개 매장에 제품 체험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16GB 메모리의 512GB 스토리지에 크래프티드 블랙 색상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359만400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가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 온 노력들이 모여 모바일 경험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새로운 폼팩터 분야에서 쌓아온 삼성전자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휴대성의 균형을 실현한 제품이며 업무∙창의성∙연결성 등 모바일 전반의 경험을 한층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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